지난 토요일 모임때 Python 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영님이랑 공감대가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ㅋㅋ) Django 의 강력한 장점 중 하나가 어드민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커스터마이징 하기에는 좀 골치아플 수 있지만, 그렇다고해도 Flask 로 개발하고 + 어드민 사이트 바닥부터 다 만드는 것 보다는 Django 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Django 로 (템플릿 엔진 필요없이) 순수하게 API 서버만 만들것이기 때문에 Django REST Framework (DRF) 를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날것의 Django 를 쓸때보다 authentication 이랑 (de)serialization 부분이 더 쓰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 분들이랑 API 공유하는거 관련해서 Documenting your API 문서에 나와있는 도구들 중에 하나 골라서 같이 스터디하면서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더 좋은 툴이 있다면 그걸로!) 예전에 DRF 로 개발할 때 시도해봤다가 끝내 포기하고 구글닥스로 공유했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에는 한번 매듭을 짓고 싶네요.
개인적 취향입니다만, 이번에 서비스 개발+배포하는 과정에서 AWS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오버엔지니어링 수준으로 적극 활용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코드 수정하고 다시 배포할때 그냥 서버 껐다가 다시 키면 되겠지만, 마치 무중단 배포가 절실한 상황인것처럼 배포 프로세스 계획하고, Python 기반이니 Fabric 같은 자동화 도구들 함께 스터디하면서 설정해보고 싶습니다.
(백엔드에서) 현재 생각으로는 Python 의 datetime 패키지로도 충분히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서비스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기능이 모두 결정되고나면 더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겠네요.
오픈소스를 찾아보니 django-scheduler 라는 프로젝트가 (최근 커밋이 9일전인걸보니) 잘 관리되고있네요. 문서화도 잘 되어있고, 샘플 프로젝트까지 있어서 참고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