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ifications
You must be signed in to change notification settings - Fork 0
/
fonttest.tex
165 lines (147 loc) · 15.2 KB
/
fonttest.tex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TEX TS-program = lualatex
\documentclass[stock, chapter, 10.5pt, romanfixed, interword, openany, finemath, footnote]{oblivoir}
\usepackage[]{luatexko}
\setmainfont{LinLibertineO}
\setmainhangulfont{UnBatangOTF-Book}[BoldFont=UnBatangOTF-Bold, InterHangul=-.0852em, Protrusion, Expansion]\hangulpunctuations=1
\registerpunctuations{"20, "2C, "2E, "3A, "3B, "3F, "2014, "2018, "2019, "201C, "201D}
%테스트용 폰트
\newfontfamily\fontlight{UnBatangOTF-Light}[InterHangul=-.0852em, Protrusion, Expansion]
\newfontfamily\fontregular{UnBatangOTF-Regular}[InterHangul=-.0852em, Protrusion, Expansion]
\newfontfamily\fontbook{UnBatangOTF-Book}[InterHangul=-.0852em, Protrusion, Expansion]
\newfontfamily\fontbold{UnBatangOTF-Bold}[InterHangul=-.0852em, Protrusion, Expansion]
\usepackage{fapapersize} %임의 용지 크기와 여백 설정
\usefapapersize{210mm,297mm,30mm,*,35mm,30mm} %A4
\usepackage{afterpage}
\usepackage{hyperref}
\usepackage{graphicx}
\usepackage[utf8]{inputenc}
\usepackage[verbose=true]{microtype} %마이크로커닝
\DeclareMicrotypeSet{dhucsmicro}{encoding=LUC}
\UseMicrotypeSet[expansion]{dhucsmicro}
\frenchspacing
\setlength{\parindent}{1em}
\title{}
\date{}
\author{}
\newlength{\mytextsize}
\makeatletter
\setlength{\mytextsize}{\f@size pt}
\makeatother
\newcommand{\testparalong}[1]{
현재 글꼴 크기: #1
\vskip1em
{\fontlight 은바탕OTF 가는체 300\par{
하수는 두 산 틈에서 나와 돌과 부딪쳐 싸우며, 그 놀란 파도와 성난 물머리와 우는 여울과 노한 물결과 슬픈 곡조와 원망하는 소리가 굽이쳐 돌면서, 우는 듯, 소리치는 듯, 바쁘게 호령하는 듯, 항상 장성을 깨뜨릴 형세가 있어, 전차 만승과 전기 만대나 전포 만가와 전고 만좌로써는 그 무너뜨리고 내뿜는 소리를 족히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모래 위에 큰 돌은 홀연히 떨어져 섰고, 강 언덕에 버드나무는 어둡고 컴컴하여 물지킴과 하수 귀신이 다투어 나와서 사람을 놀리는 듯한데, 좌우의 교리가 붙들려고 애쓰는 듯싶었다.
혹은 말하기를,
“여기는 옛 전쟁터이므로 강물이 저같이 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런 것이 아니니, 강물 소리는 듣기 여하에 달렸을 것이다.
}
{
하수는 두 산 틈에서 나와 돌과 부딪쳐 싸우며, 그 놀란 파도와 성난 물머리와 우는 여울과 노한 물결과 슬픈 곡조와 원망하는 소리가 굽이쳐 돌면서, 우는 듯, 소리치는 듯, 바쁘게 호령하는 듯, 항상 장성을 깨뜨릴 형세가 있어, 전차 만승과 전기 만대나 전포 만가와 전고 만좌로써는 그 무너뜨리고 내뿜는 소리를 족히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모래 위에 큰 돌은 홀연히 떨어져 섰고, 강 언덕에 버드나무는 어둡고 컴컴하여 물지킴과 하수 귀신이 다투어 나와서 사람을 놀리는 듯한데, 좌우의 교리가 붙들려고 애쓰는 듯싶었다.
혹은 말하기를,
“여기는 옛 전쟁터이므로 강물이 저같이 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런 것이 아니니, 강물 소리는 듣기 여하에 달렸을 것이다.
}
{
지금 나는 밤중에 한 강을 아홉 번 건넜다. 강은 새외로부터 나와서 장성을 뚫고 유하와 조하·황화·진천 등의 모든 물과 합쳐 밀운성 밑을 거쳐 백하가 되었다. 나는 어제 배로 백하를 건넜는데, 이것은 하류였다.
}
}
\vskip1em
{\fontregular 은바탕OTF 일반체 400\par
{
내가 막 요동 땅에 들어왔을 때는 바야흐로 한여름이라, 뜨거운 볕 밑을 가노라니 홀연 큰 강이 앞에 당하였다. 또한 물결이 산같이 일어나 끝을 볼 수 없으니, 이것은 대개 천리 밖에서 폭우가 온 것이다. 물을 건널 때는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우러러 하늘을 보는데, 나는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머리를 들고 쳐다보는 것은 하늘에 묵도하는 것인 줄 알았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물을 건너는 사람들이 물이 돌아 탕탕히 흐르는 것을 보면 자기 몸은 물이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고 눈은 강물과 함께 따라 내려가는 것 같아서 갑자기 현기가 나면서 물에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머리를 들어 우러러보는 것은 하늘에 비는 것이 아니라 물을 피하여 보지 않으려 함이었다. 또한 어느 겨를에 잠깐 동안의 목숨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겠는가.
}
{
그 위험함이 이와 같으니, 물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고 모두 말하기를,
“요동 들은 평평하고 넓기 때문에 물 소리가 크게 울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물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요하가 울지 않는 것이 아니라 특히 밤에 건너 보지 않은 때문이니, 낮에는 눈으로 물을 볼 수 있으므로 눈이 오로지 위험한 데만 보면서 무서움을 느껴 도리어 눈이 있는 것을 걱정하는 판인데, 어찌 또 들리는 소리가 있겠는가. 지금 나는 밤중에 물을 건너는지라 눈으로 위험한 것을 볼 수 없으니, 위험은 오로지 듣는 데만 있어 바야흐로 귀로 무서움을 느끼니 걱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
{
나는 이제야 도를 알았도다. 마음이 어두운 자는 이목이 누가 되지 않고, 이목만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을 더욱 밝혀서 병이 되는 것이다. 이제 내 마부가 발을 말굽을 밟혀서 뒷차에 실리었으므로, 나는 드디어 혼자 고삐를 늦추어 강에 띄우고, 무릎을 구부려 발을 모으고 안장 위에 앉았으니, 한번 떨어지면 강이나 물로 땅을 삼고 물로 옷을 삼으며 물로 몸을 삼고 물로 성정을 삼으니, 이제야 내 마음은 한번 떨어질 것을 판단한 터이므로 내 귓속에 강물 소리가 없어지고, 무릇 아홉 번 건너는데도 걱정이 없어 의자 위에서 좌와하고 기거하는 것 같았다.
}
}
\vskip1em
{\fontbook 은바탕OTF 도서체 450\par
{
옛날 우는 강을 건너는데, 황룡이 배를 등으로 져서 지극히 위험했으나 사생의 판단이 먼저 마음 속에 밝고 보니, 용이거나 지렁이거나, 크거나 작거나 족히 관계될 바 없었다. 소리와 빛은 외물이니 외물이 항상 이목에 누가 되어 사람으로 하여금 똑바로 보고 듣는 것을 잃게 하는 것이 이같거든, 하물며 인생이 세상을 지나는 데 그 험하고 위태로운 것이 강물보다 심하고, 보고 듣는 것이 문득 병이 되는 것임에랴.
}
{
나는 산중의 내 집에 돌아와 다시 앞 시냇물 소리를 들으면서 이것을 증험해보고, 몸 가지는 데 교묘하고 스스로 총명한 것을 자신하는 자에게 경고하는 바이다.
}
{
정사 박명원과 같은 가마를 따고 삼류하를 건너 냉정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십여 리 남짓 가서 한 줄기 산기슭을 돌아 나서니 태복이 국궁을 하고 말 앞으로 달려나와 땅에 머리를 조아리고 큰 소리로,
“백탑이 현신함을 아뢰오.”
한다.
태복이란 자는 정 진사의 말을 맡은 하인이다. 산기슭이 아직도 가리어 백탑은 보이지 않았다. 말을 채찍질하여 수십 보를 채 못 가서 겨우 산기슭을 벗어나자 눈앞이 아찔해지며 눈에 헛것이 오르락내리락하여 현란했다. 나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사람이란 본디 어디고 붙어 의지하는 데가 없이 다만 하늘을 이고 땅을 밟은 채 다니는 존재임을 알았다.
}
}
\vskip1em
{\fontbold 은바탕OTF 굵은체 700\par
{말을 멈추고 사방을 돌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이마에 대고 말했다.
“좋은 울음터로다. 한바탕 울어볼 만하구나!”
정 진사가,
“이 천지간에 이런 넓은 안계를 만나 홀연 울고 싶다니 그 무슨 말씀이오?”
하기에 나는,
“참 그렇겠네, 그러나 아니거든! 천고의 영웅은 잘 울고 미인은 눈물이 많다지만 불과 두어 줄기 소리 없는 눈물을 그저 옷깃을 적셨을 뿐이요, 아직까지 그 울음 소리가 쇠나 돌에서 짜 나온 듯하여 천지에 가득 찼다는 소리를 들어 보진 못했소이다. 사람들은 다만 안다는 것이 희로애락애오욕 칠정 중에서 ‘슬픈 감정[哀]’만이 울음을 자아내는 줄 알았지, 칠정이 모두 울음을 자아내는 줄은 모를 겝니다. 기쁨[喜]이 극에 달하면 울게 되고, 노여움[怒]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즐거움[樂]이 극에 달하면 울게 되고, 사랑[愛]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미움[惡]이 극에 달하여도 울게 되고, 욕심[欲]이 사무치면 울게 되니, 답답하고 울적한 감정을 확 풀어버리는 것으로 소리쳐 우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은 없소이다. 울음이란 천지간에 있어서 뇌성벽력에 비할 수 있는 게요. 복받쳐 나오는 감정이 이치에 맞아 터지는 것이 웃음과 뭐 다르리요? 사람들의 보통 감정은 이러한 지극한 감정을 겪어 보지도 못한 채 교묘하게 칠정을 늘어놓고 ‘슬픈 감정[哀]’에다 울음을 짜 맞춘 것이오. 이러므로 사람이 죽어 초상을 치를 때 이내 억지로라도 ‘아이고’, ‘어이’라고 부르짖는 것이지요. 그러나 정말 칠정에서 우러나오는 지극하고 참다운 소리는 참고 억눌리어 천지 사이에 쌓이고 맺혀서 감히 터져나올 수 없소이다. 저 한나라의 가의는 자기의 울음터를 얻지 못하고 참다 못하여 필경은 선실을 향하여 한번 큰 소리로 울부짖었으니, 어찌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수 있었으리요.”
}
{
“그래, 지금 울 만한 자리가 저토록 넓으니 나도 당신을 따라 한바탕 통곡을 할 터인데 칠정 가운데 어느 ‘정’을 골라 울어야 하겠소?”
}
}
}
\newcommand{\testparashort}[1]{
\vskip1em
현재 글꼴 크기: #1
\vskip1em
{\fontlight 은바탕OTF 가는체 300\par
하수는 두 산 틈에서 나와 돌과 부딪쳐 싸우며, 그 놀란 파도와 성난 물머리와 우는 여울과 노한 물결과 슬픈 곡조와 원망하는 소리가 굽이쳐 돌면서, 우는 듯, 소리치는 듯, 바쁘게 호령하는 듯, 항상 장성을 깨뜨릴 형세가 있어, 전차 만승과 전기 만대나 전포 만가와 전고 만좌로써는 그 무너뜨리고 내뿜는 소리를 족히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모래 위에 큰 돌은 홀연히 떨어져 섰고, 강 언덕에 버드나무는 어둡고 컴컴하여 물지킴과 하수 귀신이 다투어 나와서 사람을 놀리는 듯한데, 좌우의 교리가 붙들려고 애쓰는 듯싶었다.
혹은 말하기를,
“여기는 옛 전쟁터이므로 강물이 저같이 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런 것이 아니니, 강물 소리는 듣기 여하에 달렸을 것이
}
\vskip1em
{\fontregular 은바탕OTF 일반체 400\par
{
산중의 내 집 문 앞에는 큰 시내가 있어 매양 여름철이 되어 큰 비가 한번 지나가면, 시냇물이 갑자기 불어서 항상 차기와 포고의 소리를 듣게 되어 드디어 귀에 젖어 버렸다. 내가 일찍이 문을 닫고 누워서 소리 종류를 비교해 보니, 깊은 소나무가 퉁소 소리를 내는 것은 듣는 이가 청아한 탓이요, 산이 찢어지고 언덕이 무너지는 듯한 것은 듣는 이가 분노한 탓이요, 뭇 개구리가 다투어 우는 것은 듣는 이가 교만한 탓이요, 천둥과 우레가 급한 것은 듣는 이가 놀란 탓이요, 찻물이 끓는 듯이 문무가 겸한 것은 듣는 이가 취미로운 탓이요, 거문고가 궁우에 맞는 것은 듣는 이가 슬픈 탓이요, 종이창에 바람이 우는 것은 듣는 이가 의심나는 탓이니, 모두 바르게 듣지 못하고 특히 흉중에 먹은 뜻을 가지고 귀에 들리는 대로 소리를 만든 것이다.
}
}
\vskip1em
{\fontbook 은바탕OTF 도서체 450\par\
{
지금 나는 밤중에 한 강을 아홉 번 건넜다. 강은 새외로부터 나와서 장성을 뚫고 유하와 조하·황화·진천 등의 모든 물과 합쳐 밀운성 밑을 거쳐 백하가 되었다. 나는 어제 배로 백하를 건넜는데, 이것은 하류였다.
}
{
내가 막 요동 땅에 들어왔을 때는 바야흐로 한여름이라, 뜨거운 볕 밑을 가노라니 홀연 큰 강이 앞에 당하였다. 또한 물결이 산같이 일어나 끝을 볼 수 없으니, 이것은 대개 천리 밖에서 폭우가 온 것이다. 물을 건널 때는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우러러 하늘을 보는데, 나는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머리를 들고 쳐다보는 것은 하늘에 묵도하는 것인 줄 알았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물을 건너는 사람들이 물이 돌아 탕탕히 흐르는 것을 보면 자기 몸은 물이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고 눈은 강물과 함께 따라 내려가는 것 같아서 갑자기 현기가 나면서 물에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머리를 들어 우러러보는 것은 하늘에 비는 것이 아니라 물을 피하여 보지 않으려 함이었다. 또한 어느 겨를에 잠깐 동안의 목숨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겠는가.
}
}
\vskip1em
{\fontbold 은바탕OTF 굵은체 700\par
{
그 위험함이 이와 같으니, 물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고 모두 말하기를,
“요동 들은 평평하고 넓기 때문에 물 소리가 크게 울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물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요하가 울지 않는 것이 아니라 특히 밤에 건너 보지 않은 때문이니, 낮에는 눈으로 물을 볼 수 있으므로 눈이 오로지 위험한 데만 보면서 무서움을 느껴 도리어 눈이 있는 것을 걱정하는 판인데, 어찌 또 들리는 소리가 있겠는가. 지금 나는 밤중에 물을 건너는지라 눈으로 위험한 것을 볼 수 없으니, 위험은 오로지 듣는 데만 있어 바야흐로 귀로 무서움을 느끼니 걱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
}
}
\newcommand{\testparashorter}[1]{
\vskip1em
현재 글꼴 크기: #1
\vskip1em
{\fontlight 은바탕OTF 가는체 300\par {하수는 두 산 틈에서 나와 돌과 부딪쳐 싸우며, 그 놀란 파도와 성난 물머리와 우는 여울과 노한 물결과 슬픈 곡조와 원망하는 소리가 굽이쳐 돌면서, }}
\vskip1em
{\fontregular 은바탕OTF 일반체 400\par {우는 듯, 소리치는 듯, 바쁘게 호령하는 듯, 항상 장성을 깨뜨릴 형세가 있어, 전차 만승과 전기 만대나 전포 만가와 전고 만좌로써는}}
\vskip1em
{\fontbook 은바탕OTF 도서체 450\par {그 무너뜨리고 내뿜는 소리를 족히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모래 위에 큰 돌은 홀연히 떨어져 섰고,}}
\vskip1em
{\fontbold 은바탕OTF 굵은체 700\par {강 언덕에 버드나무는 어둡고 컴컴하여 물지킴과 하수 귀신이 다투어 나와서 사람을 놀리는 듯한데}}
}
\begin{document}
\TeX 파일을 컴파일한 후 본 문서를 사용하여 컴퓨터와 인쇄물 상에서의 글꼴을 시험해 주십시오.
\testparalong{\the\mytextsize}
\fontsize{12pt}{15pt}\selectfont
\testparashort{12}
\fontsize{14pt}{16pt}\selectfont
\testparashorter{14}
\fontsize{18pt}{21pt}\selectfont
\testparashorter{18}
\end{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