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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어젠가 며칠 전에 비디오를 올리다 보니까, 벌써 포프TV에서 비디오가 50개 넘게 만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내가 말이 많았구나 생각해요. 제가 보통 1주일에 2개 정도 올리니까, 50개면 거의 반년 정도 이걸 한 것 같아요. 아직 반년 더 할 건 있을 것 같으니 열심히 하려고 하고요. 어느 주제까지를 이제 포프TV로 만들어야 하고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원래 제가 예전부터 홈페이지 작업을 많이 하던 사람이라 거기에 열심히 올려요. 올리다 보면 재밌더라고요. View Count가 나오잖아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제 비디오를 봤는지요. 제 인기 있는 비디오들을 보면 보통 무슨 정보 전달이 아니라, 오히려 제 생각을 담은 비디오들의 View Count가 훨씬 더 많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길 원하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어차피 제가 말하는 것도 그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은 포프TV은 (앞으로도) 잘 나갈 것 같아요. 포프TV 좋아하시는 분들은 동영상 오른쪽 상단에 이렇게 얼굴 아이콘 나오거든요? 그걸 누르시면 제 채널에 가입되니까 가입해주시고요. 오늘은 포프TV 광고는 여기서 멈출게요.
오늘은 무슨 얘기 하려면요, 과연 저는 왜 게임 프로그래머가 됐느냐라는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요. 사실은 제가 여태까지 게임 프로그래머도 좀 해 왔고, 하면서 사람마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이유가 다르거든요? 근데 좀 이상하게도, 제가 제 이유를 대면 저는 어떤 의미에서 좀 욕을 많이 처먹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그게 언제나 이해가 안 됐는데, 요즘 들어서 좀 생각이 조금 더 정립이 잘 돼서, 그거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일단 게임 프로그래머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어봐요. "그러면 게임 많이 좋아하겠네?" 솔직히 말하면 별로 안 그래요. 저하고 주로 얘기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연히 제가 게임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죠. 전혀 게임을 안 한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흔히들 게임하시는 분들처럼, 이 게임 새로 나오면 게임 플레이하고, 저 게임 나오면 이 게임 플레이하고 뭐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1년에 정말 순수하게 제가 즐기려고 하는 게임은 기껏 해봐야 2~3개 정도예요. 그 외에 전에는 게임 쪽에 있었기에 Research를 위해 게임을 이리저리 플레이를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 게임을 하면 보통 한 1시간 하다가 그만두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하는 게임을 옆에서 지켜보거나 하는 경우가 더 많죠. 저는 제 스스로 이제 Gamer라고 부르기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성격 때문인 것도 같아요. 제가 성격상 잡다한 걸 조금씩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보다는 소수의 몇 개들만을 꽤 깊게 파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게임을 한 번 잡으면, 어떤 게임을 하루에 10시간씩 그렇게 한 달 이상을 하는 경우도 있긴 있었어요. 근데 그런 건 극히 드물고, 마지막으로 10시간 이상 플레이했던 게임은 최근 2년 동안 Path of Exile이라고, 디아블로의 식의 게임이에요. 그거로 분명히 10시간 이상 플레이했고, 스타크래프트 2도 10시간 이상씩 했어요. 스타크래프트 2는 에피소드#1 만요. 그리고 요즘 들어 캔디 크러쉬 사가도 좀 많이 했어요. 그 3개가 지난 2년 동안에 10시간 넘게 플레이했던 게임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 외에는 정말 별로 한 게 없어요. 더 있었는데 까먹을 수도 있었겠죠? 1-2개 더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1년에 정말 제대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2-3개 정도가 아닌가 싶고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래요 "도대체 넌 왜 게임 프로그래머 됐냐?" 저는 지독한 게이머가 게임 프로그래머가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특히 제가 하는 분야는 그래픽 쪽이니까, 저희는 게임 플레이나 게임 AI(Artificial Intelligence)보다는, 화면에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한 분야예요. 오히려 엔진이나 기술 쪽에 가깝지, 게임 플레이 쪽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은 크게 없다고 봐요. 그런데 예전부터 제가 그런 얘길 했어요. 사람들이 질문하길, "너는 왜 게임 프로그래머 됐냐?" 제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이유는 2가지였어요.
1. 제가 게임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계기가, 제 친구들이 게임을 만들고 싶어 했어요. 저도 그전에 프로그래밍은 조금 했었어요. GW-BASIC 이런 거 했었는데, 그거 하면서 프로그래밍이 재미있다는 생각은 언제나 했어요. 왜 재미있는지 정확히 이유를 딱 집어 말할 수 없는데, 제 생각에는 자기 두뇌에 대한 도전 같아요. 프로그래밍 자체가 어떤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서 해결하는 능력이고, 문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그만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뒤에 이만큼 해냈다는 자기 성취감이 큰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자뻑에 사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기 성취감이 큰 걸 좋아해요. 그래서 좋아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친구들이 게임을 만들자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글쓰기였어요. 그래서 같이 참여해서 그렇게 시작을 했던 거죠. 그런데 그게 잘 안 됐고, 다음에 제가 법대에 있던 건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요. 법대에 있으면서 언제나 '그 (프로그래밍) 일이 참 재미있었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대학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사회경험을 대학에서 거의 처음 했거든요.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는 거 알고, 이런저런 일도 조금씩 알바를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정말 게임 프로그래밍만큼 저를 만족시키는 걸 못 찾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다시 마음먹고, '그래, 역시 내가 제일 좋아했던 건 프로그래밍이었구나. 돌아가자.'생각했고요. 그거에 대한 후회는 아직도 없어요. 프로그래밍을 했다는 것 자체 가요. 근데 한참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프로그래머로서 게임 프로그래밍도 해 봤고, 그다음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도 해 봤고, 뭐 이런저런 직장을 갈 데는 많았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어디서 오라고 해도 잠깐 생각을 해보긴 했죠. '저기도 괜찮은데?'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라면, '페이스북도 괜찮은데? 아직 상장도 안 됐는데.. 돈도 많이 벌 수 있겠는데?'생각도 있고, 그 수많은 사람들 처리하는 것도 은근히 재밌을 것 같기도 했죠. 그러다가도 결과적으로 게임 쪽에 머무는 이유는, 게임 프로그래밍이 진짜 어려워요. 게임 프로그래밍만큼 어려운 프로그래밍을 저는 못 봤어요. 어려우면서도, 그만큼 곧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걸 여태까지는 못 봤기 때문에, 이게 재밌었어요. 어려워서 재밌었어요. 그래서 계속 머물렀던 것뿐이에요.
이제 그런 생각이 한 2-3년 전부터 점점 수그러든 것 같아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게임 그래픽 프로그래밍이 더 이상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일단 그래픽 프로그래밍의 두 면이 있는데, 한쪽은 정말 말 그대로 기술적 그래픽 프로그래밍이에요. 화면에 뭐 보여주는 기술을 열심히 연구하는 게 있어요. 다른 쪽은 그래픽 콘텐츠 만드는 분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아티스트요. 그 사람들이 Art를 효율적으로 빨리 뽑아낼 수 있게 툴을 만들거나, 파이프라인을 개선하는 일도 그래픽 프로그래머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실제 그런 일도 하고 있고요. 그 두 부분인데, 아트 파이프라인을 점점 좋게 만들 방향은 계속 있죠. 근데 대부분의 일이 사실은 3D Max에서 끝나고 있고, 개선할 여지는 있긴 있어요. 근데 예전만큼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이미 툴들이 상당히 너무 좋아졌기 때문이죠. 또 다른 쪽 문제는 뭐냐 하면, 아까 말한 기술이라는 건데요, 그저 순수한 그래픽 렌더링 기술이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PS2에서 PS3로 넘어올 때, 정말 게임이 필요했던 것은 그래픽의 발전이었어요. PS2 그래픽 보면 좀 별로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제가 지난 5-6년을 돌아봤을 때, XBOX360와 PS3에서 제가 해놓은 그래픽이나, 뭐 남들이 해놓은 그래픽을 봤을 때 정말 엄청난 발전이 있었어요. 그 이유가 당시 콘솔(PS3, XBOX360) 나올 때 이 콘솔의 성능이 정말 웬만한 PC 이상의 하드웨어였거든요? 스펙이 3-4년 앞서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더 많은 것을 퍼부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더 흥분하면서 점점 발전을 시켜왔어요. 2~3년 전부터 차세대 콘솔에 대한 얘기를 계속 들어왔었죠. 들으면서 맨날 느꼈던 게, 하드웨어의 발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현재 XBOX 1과 PS4가 나왔죠. 거기 들어 있는 하드웨어는 현재의 PC보다도 조금 못한 수준이에요. 그래서 더 이상의 기술 발전은 쉽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별로 많지 않아요.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더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아요. 있긴 있어요, 근데 예전 콘솔에서 이만큼 도약을 해왔지만, 이번 코스에서는 도약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요즘도 저보고 오라는 회사를 얘기 들어보면, 여태까지 제가 지난 5~6년간 해왔던 것을 그대로 반복하길 원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Polygon 수를 그래서 조금 늘리던가 해서요. 거의 이 수준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더 이상) 챌린지가 별로 없어요. 차라리 그것보다는 저 혼자 집에서 이것저것 만져 보는 게 더 재밌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좀 보람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어야겠다. 게임 프로그래밍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에요.
2.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아까 말씀 들렸지만 PS2에서 PS3로 넘어갈 때는 그래픽의 발전이 상당히 절실했어요. 근데 요즘 게임을 PS2, PS3을 플레이해보면, 요즘 게임 UI나 사용자 인터랙션 이런 부분에 굉장히 발전이 많았기 때문에 플레이하기가 편해요. 근데 그 순수한 게임성 만으로는 좀 많이 처진 것 같아요. 오히려 예전에는 그래픽/음악이 부족했으니까 게임이 재미있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은데요. 요즘은 그냥 그래픽만 처박아 놓고, 게임 플레이는 '대충 이런 식으로 해!' 하는 것 같아서 게임이 많이 재미없어진 것 같아요. 오히려 '그래픽의 발전보다는, AI나 다른 쪽 발전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점점 하면서, 뭐 그래픽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거죠. 역시 그렇게 보람을 또 못 느끼는 거죠.
제 개념 자체가, '뭐 하나에도 인정받는 일을 하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인정받자.'는 거거든요. (하는 일이) 한마디로 좀 많이 쉬워졌어요. 개인적으로 5~6년 동안 그래픽 프로그래밍을 해왔었고, 그거에 대한 지식이 있으니까 그걸 재탕하면서 돈만 받아먹는 것은 못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게임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예전부터 그런 얘기 해 왔어요. 예전에 다른 게임 프로그래머 만나면 이런 얘기 했거든요. 게임 프로그래밍이 가장 어렵고 재미있어서 게임 만든다고요.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지면 떠날 수도 있다고요. 지금 당장으로서 그래픽 프로그래밍, 게임 프로그래밍이 제일 재미있기 때문에 여기 머물러 있는 거라고요. 그 말하고 욕 되게 많이 먹었어요. "게임에 대한 열정이 없다."라고 들었어요. 저는 근데 모르겠어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지요. 저는 제 일에 대한 열정은, 웬만한 사람들보다 이상이라고 보거든요? 저는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중에 저보다 열정이 뛰어난 사람 본 적이 없어요.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 중에서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게임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저처럼 노력하는 사람 못 봤던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이해가 안 됐어요. 오히려 '나이도 어린 게 대든다!' 수준의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아닌가 싶어요. 자기가 내세울 거 없으니까, 아니면 자기가 그쪽 분야에서 별로 대단하지 않은데 자기는 대단한 척하고 싶으니까 열정이라는 걸 끌어오고 나이라는 걸 끌어와서 그걸 다른 사람에게 괜히 억누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요. 솔직한 얘기로 '남을 까서 나도 한 번 내가 잘났다고 느껴보자'그런 느낌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잘 이해가 안 됐어요 그리고 제가 주변을 둘러봐도 (물론 이미 게임 프로그래머 되신 분들 빼고) 게임 쪽 지망생들을 보면요, 정말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게임 쪽이 아니어도) 근데 게임 쪽이 정말 챌린지가 많아서 이쪽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 이제 막 게임에서 취직할 사람과 취직한 사람들을 보면요, 취직해서 살아남고 더 괜찮은 프로그래머 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에 비해 정말 게임이 좋아서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했던 사람들은 한 절반 이상은 쭉정이인 것 같아요. 대부분 프로그래머가 못 되기도 하고,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사람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게임을 만드는 것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중에 오히려 쭉정이가 비율적으로 더 많고요. 그런 그런 사람들 중에 어쩌다 프로그래머가 되더라도, 대충 회사에서 게임 만드는 게 게임하는 것보다 더 싫어하거든요. 그렇게 안 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프로그래밍 쪽에서는 정말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게임 프로그래머를 하는 사람들이 훨씬 잘하지 않나? 하는 생각 해요. 제 입장을 defend 하기 위해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요. 그렇다고 게임 좋아하는 분들이 저를 싫어하진 않아요. 게임 좋아하는 건 자기 취향이니까요. 근데 가끔 그렇게 좀 Nacci 인종차별주의자처럼, "게임을 안 좋아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뭐 게임 업계를 떠난다고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열정도 없는 놈!"이런 거는 이해가 안 돼요. 사람이 다 자기 상황 변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면 떠나가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가 게임 프로그래밍했던 이유는 그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게임을 정말 좋아했기보다는 1번째 친구들하고 같이 만드는 게 좋았으니까, 그걸 좋아했던 게 분명 있었겠죠. 그리고 2번째는 정말 이 전 프로그래밍이 좋았어요. 제 손으로 컨트롤하고 제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그게 논리에 대한 테스트기도 했고요. 특히 게임 프로그래밍 일이 힘들기 때문에, 이뤘을 때의 오는 성취감 때문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성취감을 안 가질 수 있으면 떠나게 되겠죠. 그래서 현재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게임 쪽을 떠날까 하는 생각을 좀 한다는 말씀을 했었고요. 솔직히 정확히 말해야 하는데 게임 쪽을 주(Primary) 업에서 떠난 단 얘기예요. 여전히 주업이 아닌 거면 할 수도 있어요. 제가 원래 일 하나만 하고 사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거든요. 말 그대로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붓는 주업이 게임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야죠. 말은 똑바로 해야죠. 이래 놓고 나중에 "저 게임 만들었어요!" 이렇게 나오면 또 욕 되게 먹기 때문이니까요. (웃음) 그렇고요. 예 오늘은 그 정도로 하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포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