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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8.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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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최근에 이제 GDC(Game Developer Conference)도 있었고 트위터 보니까 NDC(nexon developer conference)도 조만간 하는건지 발표 신청을 받는건지 그런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NDC 쪽은 한번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그래서 컨퍼런스가 여러개 있는 김에 제가 그동안 가지고 왔던 불만? 컨퍼런스에대한 불만을 얘기하려고 그래요 일단 제가 하려는 얘기는 한국쪽 게임 개발 컨퍼런스 쪽 얘기인거같아요. 사실은, 물론 제가 컨퍼런스 같은걸 가는걸 즐기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별로 사람을 … 어디 딴데가서 자는것도 안좋아하구요 굉장히 북적북적대는대에서 하루종일 뭘 들으면서 습득되는것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저혼자 비디오 녹화된거 보거나 슬라이드 보면서 필요한거만 딱 뽑아내고 가는게 시간이 낭비가 안된다고 믿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데 한국 컨퍼런스쪽에서 제가 느낀점은 뭐랄까 모르겟어요 저에게 동의하시는 분이 많을지 모르겠는데 한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제가 가고 느낀거는 해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나 테크 컨퍼런스에 비해 수준이 낮다는게 있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수준이 낮아요. 저는 프로그래머니까 프로그래머의 시선으로 얘기를 할게요. 게임 기획쪽이나 아트쪽 이쪽으로 나오는 자료들은 제가 별로 관심을 가진적도 없었고 그래서 그쪽에 대해서 전혀 얘기를 하는게아니라 프로그래머들이 나와서 발표자로 나와서 강의하는 강의의 수준이 좋은건 되게 좋거든요 한국 컨퍼런스에서 나오는게 그런데 정말 말도안되는 걸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걸 보면서 야 저거는 진짜 컨퍼런스에 먹칠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까지 솔직히 몇번 봤어요. 저는 그래요 GDC 봐도 그렇고 그래픽 쪽이니까 씨그래프쪽을 봐도 그렇고 정말 기술자가 나와서 하는 강연은 순수하게 기술이에요 기술도 재밌는게 뭐냐면 그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발표는 셋중에 하나에요 정말 자기가 뭘 했을때 내가 이러이런걸 해서 이런게 좋았다는거. 이미 있던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자기는 어떻게 적용을 했고 거기서 나온 문제는 뭐였고 어떻게 해결했다. 두번째도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건데 자기가 새로운 기술을 만든것들 있잖아요. 자기가 새로운 기법을 만들어서 어떻게 적용을 했다. 역시 새로운것과 자기가 어떻게 썻다라는 거가 적용이 되는거고. 세번재는 약간 패널 형식인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어쩌면 아니면 한사람이 나와서일수도 있고 최근 동향을 모아가지고 한번에 발표해주는거? 이러이러했다. 그런 세가지가 있어요. 셋중에서 제가 가장 맘에 안드는건 정리해서 보여주는게 솔직히 제일마음에 안들긴해요 별로 의미가 없어요 뉴스보는 느낌이지 그건 이미 알던 내용이고 특별히 거기서 새로운 내용도 없는 그런 단점이 있어요. 그런것 보다는 이제 경험 쪽으로 나온걸 보통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거에 대해서 불만은 크게 없어요. 그런데 한국쪽은 재미잇는게 아까말했떤 경험에서 나오는거 이게 굉장히 적어요. 그 대신에 경험이 아닌 주변에 나돌아다니는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해서 발표하는게 요게 조금 더 많아요. 이것도 제가 불만은 크게 없다고 그랬잖아요. 마지막에 이게 진짜 웃기는 거에요 프로그래머 강연인데 전혀 프로그래밍하고 상관없는것들. 그런게 있어요 정말 어이없는 것들도 몇번 봤어요. 시간 관리법. 이런것도 이제 테크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있고 아 저거 자기 개발서 파는거랑 뭐가다르지? 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거든요. 제가 언제나 컨퍼런스가 열리는 동안에는 그런 트윗을 많이 써요. 프로그래머면 프로그래머 강연 하자고. 프로그래머 강연 안할꺼면 차라리 프로그래머 이름을 빼고하라고 차라리 왜냐하면 저는 그거 똥칠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느낌에, 무슨 한마디로 이게 그거에요 예를 들어 무슨 컨퍼런스중에 만화 컨퍼런스 같은거 있잖아요 거기 가서 문학책 팔겠다는거랑 똑같은거거든요. 나만화가요 해놓고 문학책을 판다던가 전혀상관없는것들 뭐 법률 자문을 해준다던가 그런 이상한건데. 그게 왜 허락이 나는지 일단 저는 모르겠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일단 발표자 수가 적어서그런가? 그럼 차라리 발표자 수를 줄이고 알차게 하고 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 그리고 진짜 뭐지? 아니면 이름값 때문에 일수도 있어요. 발표자가 정말 유명한 회사에서 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면 이제 컨퍼런스 주체 측에서 우리는 여기 회사 에서까지 사람이 와서 발표를 했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그럼 그런 광고 효과를 받는 거일수도 있는데. 물론 컨퍼런스쪽에서도 도움이 되고 발표자한테도 자기가 발표를 했다는 경력이 있으니까 도움이 되긴 되는데, 뭐 어디 발표. 라고했을때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 발표가 뭔지 알았을땐 오히려 비웃음 거리가 많이 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한번 작년이었던거같아요. KGC동안에 그런 비슷한얘기를 했었죠 트위터에 몇몇프로그래머들이 동의를 했었죠. 자기도 저런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된다고. 돈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런게 좀 그래요 어찌보면은 자기개발서 팔러 오는건데, 제가 그래서 얼마전에 연두미디어 사장님하고 친하니까 전자책하시는 그분. 그분한테 그런얘기도 했어요 아 열받는데 저도 자기개발서를 까는 자기개발서를 만들어볼까요? 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책제목은 나도 약팔아보자. 이렇게해가지고 해보자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뭐 서로 좋지요 말만 해놓고 시작한건없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머의 자부심은 프로그래밍을 하는데서 오는것 같고 제가 봐도 정말 존경스러운 프로그래머들은 발표를 나와서 할때도 주제자체는 허접할지라도 최소한 자기 경험에서 개발한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를 하는게 개인적으론 배우는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나와서 그냥 밑도끝도없이 자기개발서 내용이나 하면서 아름답게 포장해서 하는 내용들? 저는 거기에서 아무 느낌도 못받아요 아 저거 그냥 구라구나. 내가 저회사 사정을 다 아는데, 제가 작년에 KGC 몇몇 그렇게 구라친 사람들이 있어요 심지어는 제가 나중에 발표자를 찾아가서 그거 구라잖아요. 라고 까지 물어봤을때 그사람이 인정한 경우도있었어요. 좀 그래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자기 명성을 쌓고 싶나? 라는 그런 생각까지 하고 개인적으론 좀 착잡하구요. 그리고 프로그래머라고하면 프로그래머 강연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목 자체는 프로그래머 강연이 아닐수도 있어요 정말 말도안되는 제목의 강연을 제가 한번 들어갔었거든요 발표자하고 친해서 그런데 놀랐던거는 그분이 그쪽을 굉장히 좋아하는건 알아요. 그래서 그쪽을하다가 헛소리하다가 끝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중간중간에 기술적인거를 소개를 시켜주더라구요 이런이런 헛된짓을 하려면 이런이런 기술이 있다는걸 보고 아 그런거는 나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강연 제목을 가지고 판단 하긴 어렵지만, 말그대로 자기 개발서에나오는 수준의 강연 제목을 나오는 강의라면 들어 가보셔야 시간낭비에요. 거기 들어가서 아 저렇구나. 나도 잘할 수 있구나. 라고 마음 가지시는 분들은 대부분은 그냥 자기개발서 완독하시면서 나도 잘될수있어. 라고하면서 아무것도 안하시는 분들 있죠? 그런 분들 일 가능성이 더 높고 어차피 인생에 별 도움이 안되요 사실은. 또하나 빗대어 얘기하면 자기 개발서로 성공하신 분들 있잖아요? 자기개발서 출판해서. 그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안살아온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옛날에 뭐 제가 가끔 맨날 하는 얘기지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그책 썻던 무슨 사람있어요 부동산 투자해서 돈 드럽게 벌었다고 한사람 미국사람인가 일본계인가 미국사람인가 뭐 그런데 그사람 뒷조사를 해보면 그사람은 그걸해서 돈번 사람이 아니에요. 그사람은 예전부터 나가서 자기개발서 강연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회사에서 소속되서 강연하다가 요 책하나 잘팔려서 그때 돈벌어서 그때부터 부동산을 샀다고. 그래서 어쨌든 이 얘기하고나서 어찌보면 저랑 친하신 분들이 기분이 나빠하실수도 있어요. 그분들 중에도 몇몇 프로그래밍 강연 안하고 따른 강연만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뭐 그사람들도 자기가 그걸 믿어서 하는거고 저도 이제 제 확고한 믿음은 프로그래머면 프로그래머 강연을 해야된다는 거구요. 그리고 뭐 아까 말했듯이 한국쪽에서는 자기가 한 경험이 굉장히 적어요 생각보다. 그것보다 오히려 리서치한 모아서 공개하는 정도? 그런데 이건 깊이는 솔직히 없죠 워낙 리서치 자료라는것들이 미화되서 나오는 것들이 좀 많은거고 그래서 자기경험에서 나오는 강연들이 정말 장점 단점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거고 정말 말도안되는거 이상한거로 프로그래머 타이틀걸고 나오시는 분들은 쪽팔린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