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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법대 출신이에요
한국에서 법대를 나왔는데
최고의 대학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괜찮은 대학이었거든요
그 당시 제 기억으로는
한국 법대 순위로 3위였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여기서 이렇게 프로그래머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자주 물어 봤어요
왜 변호사 안 하고 프로그래머 하냐
바보 아니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뭐 긍정적으로 본다면
바보의 선택이었다고 보기도 하거든요
또 재밌는 건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저처럼 법대 나와서
프로그래머 하고 있는 친구가 하나 또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도 참 바보구나 얘기를 했는데
중요한 거는
그건 거 같아요
단지 법대를 나왔냐 뭐 나왔냐 중요한 게 아니라
저한테는 이거를 선택할 때 있어서
이게 상당히 맞는 길이었거든요
왜냐면
다들 그렇게 어느 정도 자기를 속이고 사는 것 같은데
특히 한국같이 대학 입시가 큰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때는 보통 대학만 가면 모든 게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버티는 경우가 많죠
그래 공부만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가면은 모든 게 풀린다
대학을 가 보면 또 그게 현실이 아니에요
대학에 나와서 이제 뭐
대학 때 좀 놀 수도 있지만
그 뒤에 이제 사회에 나가면 또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래서 이제 저한테는
그때 생각했던 거 하나가 그거였죠
아 그럼 고시를 붙어서 판검사, 변호사가 되면은
풀리겠구나
근데 그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차피 내가 판검사, 변호사가 된다고 해서
인생이 풀리는 게 아닐 테고
결국에는 내가 그 같은 분야에서
다른 사람보다 계속 나아지지 못하면
어차피 도태되는 게 아닌가
그 자리에 있고
결과적으로
모르겠어요 자기 생활에 만족할 정도, 금전적으로?
그리고 자기 스스로 만족할 정도
아 내가 그래도 일을 잘하고 있구나 그리고 내가 그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돈을 벌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 때까지는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았고
그러면 결과적으론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내가 어느 분야에 있든
계속 경쟁을 해야지만 앞으로 나간다
그 생각까지 했을 땐
제가 솔직히 법 쪽이
적성이 안 맞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제가 워낙 논리적으로 따지는 거 좋아해서
적성은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제가 법대를 가기 전에 이미 프로그래밍이란 걸
해봤었고 게임도 만들어 보려고 했었고
그 두 개를 비교할 때
제가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그 몇 년 동안 계속 끊임없는 경쟁을 하면서
버틸 수가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더라구요
내가 과연 이걸 즐길까
즐겨야 경쟁을 더욱 더 열심히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나아갈 거고
그러면서 제가 나아가는 거에
저는 더 만족을 느낄 거고
제가 좀 경쟁심이 강한 인간이기 때문에
물론 선의의 경쟁이요
그러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내가 저기서 저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렇게 즐기지 않으면서 계속 나아갈 자신이 없었고
그에 비해 프로그래밍 쪽은
제가 굉장히 즐기는 분야고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솔직히 어떤 의미로 보면은 법 쪽보다도
훨씬 힘든 것 같아요 사실 프로그래밍이
그래서 이렇게 힘들 걸 하면서도 그걸 성취할 때
뭔갈 하나 끝낼 때마다 만족감이 더 크기 때문에
아 이건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서 결정해서
그렇게 해서 올라온 거에요
올라온 거다?
버텨온 거죠
그리고 지금은 뭐
금전적으로 대충 만족하고 살고 있고 내 일을 잘하는 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살고 있고요
근데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요즘 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서
요즘 좀 이런저런 뒷얘기도 많고 회사 정치 같은 것도 좀
요즘 많이 보는 편이어서
그 생각 중에 든 거 하나 그거였어요
제 영문 트위터에다 한 번 쓴 것 같은데
한글 트위터는 모르겠고
사람들이 언제나 걱정하는 게 그거잖아요
내가 회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
뭐 저는 봉급 올리는 게 좋고 승진하는 거 좋고
다 좋아하는 거잖아요
뭐 그걸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굉장히 신경을 쓸 거고
어떤 사람들은 자기 발전을 되게 신경을 쓰는데
자기 발전이 역시 승진이라는 걸로 인정을 받기를 원하죠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승진이 빠르면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어요
생각해 볼 때는
제가 생각해 보니까 얼마 전에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사실은
저희 회사에 코업으로 온 학생 중의 하나가
한국 출신인데
저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유튜브를 올해 초부터 봤다 그래서
그 사람하고 그냥 점심을 먹으로 나가면서
얘기를 해 준 건데
프로그래머로 승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전 봐요 언제나
하나는 말 그대로
자기 실력을 열심히 쌓아서
남들보다 빨리 발전하고
남들보다 빨리 올라가서
주변 사람들이 그 실력을 인정해 주고
그거를 인정하기 때문에
너는 정말 기술적으로 필요한 인간이다라고 해서
어딜 가든 데려오는 사람
진짜 인간 말종이지 않은 이상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말 그대로
정치를 잘 하는 사람
어디 가서
"줄을 잘 선다"는 얘기 있죠
뭐 어떤 매니저가 있는데 정치하기 좋아하는 사람이야
그럼 그 사람 밑에 잘 줄 서 갖고 그 사람한테 좋게 좋게
해서 그 사람이 얘가 예쁘니까 조금씩 승진시켜 주고
그리고 중요한 거는
그런 사람이 별로 실력이 없는 사람일 경우
그렇게 정치를 할 정도면은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에 정치를 해서 자기 밥줄을 지켜야 되는 건 있죠
그렇기 땜에 정치를 하는 매니저일수록
솔직한 얘기로 실력은 없는 사람일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은 결과적으론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주위에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 놓을수록 좋은 거거든요?
그러면 그럴수록 자기 말을 잘 따르는 애들을
적당히 승진을 빨리빨리 시켜 주게 되고
문제는 이게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사람들이 인정을 해요
그냥 아 그래 쟤는 대인성도 좋고
쟤는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 대인 관계도 좋고
사람들하고 잘 다루는 것도 있으니까
그게 인정받아 승진이 가능했구나라는
그런 정도는 있는데
이 도가 너무 지나칠 경우에는
오히려 다른 쪽 사람들의 반발을 사게 되죠
정말 실력이 있고
그리고
얘네가 대인성이 좀 적다 싶더라도
얘네 생각에 내가 지금 승진한 저 친구랑 비교를 해도
내가 테크니컬 실력이 훨씬 넘고
쟤보다
쟤네가 나보다 좀 인간적인 면이 좀 나은 건 있지만
그거 다 비교해도 내가 훨씬 잘하는 거고
내가 훨씬 필요한 사람인데
왜 쟤가 더 위에 있고 봉급을 더 많이 받을까
이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은
이 친구들은 자기가 줄을 안 서면 회사에서
승진을 못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자기를 인정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
떠나게 되죠
이 친구들이 과연 자세를 바꿔서
열심히 아부를 하고 올라간다?
그렇게 하는 친구들도 있긴 있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라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본 적은 없고요 솔직한 얘기로
대부분은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이 있고
현재는 자기가 못한다고 생각해도 자기가 계속 열심히
하면은 올라갈 거란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자기 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없기 때문에 아부나
이런 걸 하는 시간 낭비를 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간에 승진하는 길은 두 가지에요
어떤 경우로 가도
근데 문제는 이렇게 실력이 좋은 친구들
자기 실력을 갈고 닦는 그 사람들
프로토스 같은 인간들이죠
스타크래프트에서 보면은
그 사람들은 지금 현재 실력으로
이미 제대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땜에
아니면 약간 저평가일 수가 있잖아요 사실은
다른 친구들이 올라가니까
어느 회사로 옮겨도 보통 봉급을 더 받고
승진을 더 받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가 그런 실력을 제대로 인정해 주는
정치가 적은 회사를 찾으면 이 친구들은 계속 올라가고
이 친구들이 정말 몇 년 지나서
뭐 5년 정도 지났을 때
그 이상은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돼 버리죠 사실은
어느 정도 시니어까지 오르고
이 아까 정치하는 매니저가 있다고 그랬잖아요
이 매니저들도 정말 실력 좋은 시니어들은
못 건드릴 수밖에 없는 게
얘네 건드렸을 때 얘네가 열받아 갖고
뛰쳐나가거나 이러면
이 팀, 이 회사는 망하고 그게 매니저 책임이 되거든요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매니저는 얘네들을 잘한다고
이렇게 북돋아 주고 적당히 그냥 유지하는 게
자기 일의 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보이고
자기가 뭔가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가면 매니저나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오더라구요
근데 중요한 거는 역시 인터미디엇(intermediate),
주니어(junior) 이 사람들이거든요
이 사람들이 회사에서
살아남을 거냐 없을 거냐 그 문제인데
이 사람들이 실력이 있으면
어느 회사로 옮겨도 살고
결국엔 시니어(senior)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나중에 시니어(senior)까지 올라가면
정말 맘 편하게 살고
근데 아까 말한
줄을 서서 올라가는 그런 사람들
물론 이 사람들이 멍청한 사람들은 아닐 거에요
기술적으로 실력 좀 적을 순 있어요
그리고
과연 기술적으로 발전을 못할까?
저는 그게 되게 궁금해요
이 사람들이 정말 실력이 평생 없어 갖고
안 올라가는 걸까?
아니면 자기 삶의 자세가 그런 걸까
기술적인 거에 관심이 적고
다른 거에 좀 관심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거에 시간을 투자하기 싫고 다른 거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그걸로 오히려 올라가려는 걸까?
아니면은 그게 좀 더 쉬워보여서
올라가려는 걸까 당장에
아무래도 아부 잘 떨고 올라가는 게
쉬운 경우가 있거든요 회사 같은 경우엔
특히 주니어(junior)나 뭐 이런 입장에서는
근데 문제는
아까 이 매니저 얘길 했잖아요
이 친구들도 결국에 되는 거는
이 매니저 입장까지 올라갈 수는 있어요
문제는 뭐냐면
바로 자기 위에서 자기 끌어주는 매니저가
회사에서 짤리거나 나가게 되면
이 사람은 중간에 붕 떠요
더이상 자기를 밀어주고 할 사람도 없고
그러면 자기가 실력으로 이제 인정을 받아야 되는데
이미 직급은 이만큼 올라가 있고 기대치는 높은데
그 기대치를 맞추지 못하니까
결국에는 회사에서
아 정말 얘는 실력이 없었고 정치만 했구나라고
찍혀 갖고 나중에 짤려 나가게 되죠
물론 이 친구들이 딴 데 옮겨서 또 직장을 잡기는 해요
그러다가 어떤 좀 개념 없는 회사가 이 친구들을
매니저 직급까지 승진을 시켜주면
이 친구들이 이제 매니저가 되면서
정치를 시작하는 거에요
근데 문제는 어떤 매니저도
한국은 모르겠지만
여기서 정치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은..
대충 알거든요?
그니까 실력이 있고 정치하는 애와
뭐 그런 사람은 별로 못 봤지만
보통 실력이 없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한 2년 쯤 되면은 뽀록이 나요 여기저기에서
위, 아래 다 알게 되죠
그럼 그 뒤에부터는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다가
결국에는 짤려 나가게 되는 게 매니저의 위치에요
그러면
그러는 사람들을 몇 명 봤는데
어떤 사람은 거의 50대 정도까지 된 사람도 있었어요
근데 정말 말 그대로 정치만 해 온 사람인데
문제는 이 사람이 어디로 옮겨 가도
다른 애들 데려가지를 못 해요
왜냐면은 다른 애들은 안 따라가 어차피
걔를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을 해서
다른 회사에서 얘가 막 누구를 데려와서
엄청 올릴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또 다른 회사에서도 2년 뒤에 짤리면
문제는
직장을 짤리고 나서 회사를 옮기는 것과 직장을 가지고
있을 때 회사를 옮기는 것의 차이가 커요
특히나
프로그래머라면 좀 더 쉬워요 차라리
우리는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들어가면 되는 거니까
그냥 프로그래밍 잘한다라는 걸 보여 주고 가면 돼요
실력이 있으면 좋아요
근데 매니저로 그냥 오래 버티면서
프로그래밍 손 뗀 사람들은
매니지먼트 실력이라는 게
굉장히 좀 판단이 어렵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50 돼서 그렇게 매니저 쪽에 있는 사람들은
한 회사에서 관두거나 짤린 이후에 직장 없이 놀게 되는
경우 되게 많이 봤어요
그에 비해 프로그래머들은 저는
직장에서 나가고 놀게 되는 사람들을 거의 못 봤고요
여기서 제가 말한 프로그래머들은
실력 좋은 프로그래머겠지만
매니저는 실력이 안 좋아서
그냥 politics(정치)로 올라간 사람이겠고
그렇다고 모든 매니저가 나쁘단 얘기는 아니에요
당연히 실력 좋은 매니저도 있어요
근데 그 사람들이 정치는 확실히 덜 하는 게 보이죠
그래서
지금 현재 개발자라면
그니까 뭐 특히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은
잘 봐요 자기가 롱런(long-run)을 하고 싶은지
숏런(short-run)을 하고 싶은지
그냥 뭐 개발 한 3년, 4년, 5년 한 거를 취미로 삼고
경력을 올리고 딴 짓을 하고 싶다
결국엔 자기는 그럴 거다
그럼 뭐 돈 많이 받고 승진하기 위해
정치하는 거 나쁘지 않아요
뭐 자기가 그렇게 돈을 번다는데 뭐 어쩌겠어
뭐 그러고
근데 문제는
그렇게 가서
그 길로 간 다음에
롱런(long-run)을 하고 싶다
개발자로 장수하고 싶고, 나중에 실력 인정받고 싶고,
3, 4년, 5년 지나서도
봉급 팍팍 올리면서 다른 데로 옮기고 싶다?
그리고 내가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더라도 어디서든 나를
데려가고 싶어할 정도가 되고 싶다?
그러면은 정치할 시간에 그리고 남 아부할 시간에
자기 실력 늘리는 게 훨씬 나을 거에요
그래서
그냥 요즘 많이 든 생각이어서
그냥 그 말을 하고 싶었고
저는 당연히 정치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죠
저는 그냥 제가 프로그래밍하는 거 좋아하고
제가 리드까지 오고 이런 계기는
그냥 정치하는 사람들이 싫었어요
그래서 이제
자꾸만 정치하는 애들이 한번 매니저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회사 망가지고 팀 망가지는 게 보기 싫어서
아 좀 실력대로 가는 팀에서 일하고 싶은데
제가 일개 팀원으로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너무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물론 굉장히 돌직구 스타일이고
사람들한테 좋게 좋게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냥 가서 돌직구 날리고 기분 상하게 말할 수도 있고
이런데
그 말 듣고 다른 사람들이 기분 상하면
그 사람 문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솔직한 사람들이 좋고
저한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고
그래서 제 방식대로 조금 하고 싶어서 그런 것 있고
지금 있는 팀은 다행히도 좀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오히려 굉장히 강한 리더십이 있던 팀인데
저 전에
오히려 제가 어느 정도 되게 적응을 잘 하게 된 건
대부분의 팀원들 하고
그거는 그 친구들도 굉장히 돌직구 스타일이고
저도 굉장히 돌직구 스타일이고
저도 위아래로 다 돌직구거든요
위에서 내려오는 거 맘에 안 들면 곧바로 돌직구 쏘고
아래에서도 맘에 안 들면 돌직구 쏘고
그래서 그거는 다행이라고 보는데
리드의 포지션에 있으면 또 그 위의 politics(정치)들이
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느 정도까지 제가 매니저로 돌아서야지만
politics(정치)을 제거할 수 있는지가 보이고 있어요
제거까진 아니지만 최소화하고
그냥 개발자로서 일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일 열심히 하는 걸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되게 강하거든요
뭐 일단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저도 뭐 어느 회사든 가서 열심히
제가 원하는 거 해 보려다가
정 안될 것 같으면
거기서 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인간이라
그렇게 되면 뭐 다른 데로 옮기고 뭐
아니면 또 그냥 때려치우고 놀거나 뭐 그런 거겠죠
예! 아, 오늘 이 정도
포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