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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스테디아 제2부에요
1부에서는 '이게 기술적으로 말이 되느냐?'에 대한 얘기에 대해서 '말이 된다'
'이미 오랫동안 해 온 거다'라는 비디오를 만들어서 올렸어요
그걸 아직 안 보신 분들은 1부부터 보고 오세요.
별로 안기니까
2부에서는 무슨 얘길 할 거냐?
어찌 보면 스테디아에 대해서 가장 큰 비판 중에 하나죠
'게임을 스테디아에 돌리면 이게 재미가 있을 리가 없다!'라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할게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스테디아의 단점 이런 게
3부에서 제가 말하는 내용을 들으면 다 이해가 될 거예요.
그 단점에도 불구하고 왜 구글은 스테디아를 만들려고 하는지.
그걸로 인해 얻는 이득이 뭔지.
심지어는 꽁짠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우리가 할 얘기는 지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스테디아를 비판하고 있는 거
'이걸로 도는 게임이 재미있을까?'라는 거에요
제가 1편에서 그 얘기를 했어요.
PS4에 달린 클라우드 게임 해봤다.
져니라는 게임 해봤다. 져니(Journey), 이 게임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 유튜브 영상 봐봐요
정말 아름다운 사막에서 뛰어다니는
정말 감성적인 게임이에요
그 게임 할 때 가끔 화면이 깨진 것은 있어요. 네모네모나게
근데 그거는 제가 유튜브 볼 때 왠만해서 안깨지죠.
그것처럼 어차피 인터넷 환경이 나아지면 제대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거, 크게 문제 없는 거에요. 그건 OK
자, 그러면 내가 이렇게 조종을 할 때 얘가 딱 내가 조정 하는 것보다 너무 늦게 움직여서 불편을 느낀 적이 있냐?
없어요
원래 그 게임 자체가 내가 딱 컨트롤한다고 해서
확 얘가 뒤 들고 확 얘가 뒤돌고
갑자기 버튼 한번 누르면 이만한 뭐 바주카포 한번에 빡 나가는 이런 게임이 아니에요
그러면 우리가 지금 사람들이 하는 게임을 봐요
물론 FPS가 굉장히 크고, 총 쏘는 게임 크고 그래요
그러나 그런 게임 아닌 것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해요
그런 게임에서 과연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레이턴시
내가 딱 버튼 누르는 순간 그게 서버까지 가는 시간
그쵸? 그 서버에서 그것을 딱 등록한 다음에 곧바로 시뮬레이션의 돌리는 것은 뭐 저희가 일반 PC에서 오락하는 거랑 똑같죠
가는 데까지 시간이 있을 뿐이지. 그리고 시뮬레이션 끝나고 저한테 화면이 송출 오는데까지의 시간이 있을 뿐이지
그 두 개의 딜레이가 문제인 거에요
화면이 나한테까지 오는 송출시간 크게 부담이 없었어요. 져니 같은 거 할 때는...
그럼 그 다음 문제는 내가 키보드 같은 걸 눌렀을 때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에요
재미있는 것은 여태까지 모든 게임들이 사실은 싱글 플레이어에서 시작을 했었다가
점점 멀티 플레이어로 가면서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을 하게 되요
그리고 옛날에는 그런 네트워크 환경이 안 좋았기 때문에 내가 서버에 가서 서버에서 게임을 시뮬레이션 한다면 결과를 나한테 보내주면은 너무
레이턴시가 높다고 웬만한 게임 못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옛날 게임들 보면 서버에서 시뮬레이션 돌리기 보다는 (특히 FPS 까지 빨리 돌아야하는 게임은)
내 서버에서 시뮬레이션 돌린 다음에 그거를 저쪽에 던져 주는 거죠. 결과를
그러면 서로 클라이언트끼리 주고받고 중간 서버 준비 없이.. 그담에 이제 본
다음에 '아, 다 대충 맞는구나~'
그럼 OK하고 넘어갔던 거에요. 리그 오브 레전드가 그러다가 어느 순간 서버에서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하기 시작을 했죠
스타크 같은 경우는 안 그랬어요 그래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가면서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어요
'야~ 서버에서 돌아가면 랙이 걸리네 뭐가 걸리네' 한 번에 반응이 않오네' 이런 얘기들이 있었죠
그러나 지금 리그 오브 레전드 하시는 분들 그 불만 거의 안해요
왜? 그 랙을 숨기기 위해 애니메이션 같은거에 랙을 숨겨요
내가 어떤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그 버튼이 곧바로 공격을 딱 하는 게 아니에요
애니메이션이 있잖아? 그럼 애니메이션이 들어가는 게 0.2 초면 0.2초
그 안에 이미 딜레이를 숨겨 넣는 거야. 싱글 플레이 할 때는 애니메이션 0.2초 화악~
그냥 똑바로 플레이한다면 멀티플레이 할 때는 그 똑같은 애니메이션을
0.1초 동안 플레이를 하면은 0.1초의 딜레이가 있더라도 그건 애니메이션 딜레이에 숨겨 들어가게 되요
그런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이제 애니메이션에 그런 걸 숨기는 것들이 있죠
근데 문제는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글 플레이할 때보다 늦을 거에요
내가 일반적인 멀티플레이 하는 것보다 늦을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을 이제 감수하겠냐 마냐는 거에요. 그건 다시 결과적으로 어디로 가냐?
내가 딱 총 쏘면 곧바로 딱 피 튀겨야 하는 정말 0.1 초 정도의 딜레이도 허용하지 않는 그런 게임에는
당연히 스테디아가 짜증이 나죠. 그리고 그런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
피지컬 좋고 진짜 딱 땡기는 순간 시각적으로 보고 0.1 초 안에 눌러 갖고 그거를 딱
0.02초 안에 뭔가를 맞춰야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당연히
스테디아에서 게임을 안 할 거에요. 그 분들은 당연히 컴퓨터를 제대로 맞추고 그 컴퓨터에서 게임을 할 거예요
그 하드 코어 게이머가 아닌 사람들이 어디서 하냐는 거에요
그리고 그런 게임이 아닌 그 수 많은 게임들을 스테디아에서 할 수 있냐는 거에요
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요. 조금 불편해도 익숙해져요.
제가 그 얘기를 왜 하냐면은 싱글 플레이어와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되는 게임들이 있어요.
싱글 플레이 해봐요. 하다가 멀티플레이어 하면요
내가 원래랑 똑같은 타이밍에 버튼 눌렀는데 공격이 제때 안 들어가요.
그만큼 멀티플레이 딜레이가 있어요
그거를 계속하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어떤 상황이 올 때 내가 0.1 초 빨리 눌러야지. 이 개념이 와요
야구 게임도 똑같고 축구 게임도 똑같고 대전게임도 똑같아요
리그 오브 레전드도 똑같아요. 제가 되게 못해요
실론즈에요 실론즈 거의...
제가 실론즈를 할 때, 가끔 한국에서 계신 플래티넘이나 이런 분들이 북미 서버와서 도와주신다고 오세요
그 분들은 엄청 잘해요. 하시면 골드 올라가고 플랫티넘까지도 올라가요
근데 그 위는 좀 어려 하시더라... 플래티넘 까지 올라가는데 물어봐요
'핑이 몇 이에요?' '120 밀리 세컨드요'
120 밀리 세컨드에서도 그분들은 그 만큼 어느 정도 까지 올라가는 거야
근데 그 이상. 정말 뭐 챔피언십 이런 거 걸고 하시는 분들
그 분들은 안 되는 거지.
즉 결과적으로 게이머들을 총 보면은 스테디아에서 불편해서 게임을 못하겠다. 정말 못해 먹겠다
그리고 안 하시는 분들을 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라는 거에요
똑같은 비유? 토런트! 토런트에서 다 다운받아서 딱 클릭하자마자 딱 비디오 보시는 분과
토렌트에서 그냥 스트리밍에서 보시는 분 스트리밍할 때 버퍼링이 좀 걸리죠?
그 신경안쓰고 보시는 분들
그 기다리는 거 싫어서 다 다운 받으시는 분도 있어요 그거 신경 안쓰고 스트리밍 하시는 분도 있어요
저는 그 차이일 거라고 봐요
그래서 스피디아에서 무슨 지금 거기서 데모 게임 돌리는 거 뭐 보더랜드 돌리고 이런다고 하지만 당연히 딜레이 있고 지금
사진 찍어 놓은 거 0.1 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고 나와요.
그 행사장에서 0.1초면 따른데서 좀 더 빠를 수도 있는 거지. 뭐 어쨌든 간에
0.1초 딜레이 크게 문제 없는 그런 게임은 충분히 스테디아에서 돌릴 수가 있어요
특히 스테디아가 공짜가 될 때 게이머 입장에서
정말 하드코어 게임 아니고 그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내가 무료로 약간의 딜레이를 겪고 약간의 컨트롤러의 랙이 있더라도 할 수 있냐? 할 수 있겠죠
그럼 여기서 질문은 그게 나와요. '왜 구글은 이것을 공짜로 하는가?' '왜 그래야만 되는가?'
그리고 이 공짜로 가는 게 게임 개발자들 입장에서, 게임회사 입장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 온 구세주 같은 일인가
그 이야기는 다음 편 = 마지막 편, 제 3부에서 할게요.
포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