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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녕하세요. 포프입니다.
곧바로 다음 편이 되고 말았어요
저번 편에서 얘기했던 그 푸시 노티피케이션 하고
이제 폴링 방식
고 두 방식에서 재밌는 얘기를 일상생활에서... 뭐
TODO 목록을 좀 더 어떻게
효율적으로 푸시 방식으로 바꾸느냐 얘기를 했었고
요번 편에서는 그게 아니라
업무 이메일 쪽으로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업무 이메일
일단 이거 할 얘기 진짜 많아요. 많은데
그 이 폐해가 생기게 된 이유부터
말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직장에서 예전에 Outlook 기반의 이메일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그 당시에 스마트폰도 그렇게 많지 않고 그래서
회사 출근하면
이메일 클라이언트 열어서 이메일 확인을 하고
근무하는 동안에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다른 쪽 모니터 열어두거나
이메일 올 때마다 팝업창이 뜨게 하거나
그래서 이메일 오는 걸 확인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죠
웬만한 직장인들은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그 사람도 이메일 받는 양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거든
그리고 그 당시에는
온라인 서비스가 워낙 발달해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정말 회사 내부의 이메일만 오지
그 외에 무슨 다른 데서 노티피케이션이
이메일로 오는 일이 굉장히 적었어요
예를 들면은 요즘 트렐로나 이런 거 쓰면은
내가 노티피케이션 세팅을 어떻게 해놓는냐에 따라
트렐로에서 누가 이거 업데이트하면
나한테 코멘트 남겨주면 그게 이메일로
노티피케이션 올 수도 있거든?
그런 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회사 내부에서
이메일이 도는 거 거기서 잘못해서
내가 30명 한테 보낸 그룹 챗에 소속이 되어 있었고
거기서 애들이 25명 애들이 서로 농담 따먹기 하면은
갑자기 이메일이 100개씩 오는 경우들은 있었죠
그거를 제거할 수 없어서 나 좀 빼 달라고 난리치던
그런 시절은 있었어요
요즘 돌아보면은 그거는 우스워~ 진짜 우스워요
요즘 문제는 뭐냐
일단은 다들 이따위 것들 하나씩 들고 있고요
그죠? 이따위 핸드폰~ 하나씩 들고 있는 거 문제~
그리고 사람들이 재택근무도 한다거나
아니면 리모트 근무도 좀 더 하면서
요기 있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회사 이메일을 연동을 하기 시작을 했어요
제가 회사를 열심히 다닐 때
저도 이제 리드급으로 올라가지 않는 이상 그 짓은 안 했었고
팀원 급에서 리더 올라가는 순간 저는 그걸 했는데
요즘은 문화 자체가 개인 전화기에
회사 이메일을 연동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는 거 같아요
어찌 보면 회사 밖에 있는데도
이메일을 체크하고 있느냐가
약간 일중독의 문제가 되는 걸 수도 있고
뭐 그게 반드시 좋다/나쁘다고
전 판단하기가 좀 어려운데
개인 선택이에요. 근데
반드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리모트로 근무하는 사람들들은 저렇고
자율 근무시간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 경우가
정말 많죠. 정말 많아요
자, 그럼 여기에 그게 꼽히면서 생기는 문제가 뭐냐
자, 회사용 이메일 클라이언트, 개인용 이메일 클라이언트
분리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한동안 그래고 괜찮았어요
근데 회사든 개인용이든 둘 다 gmail을 사용한다
한쪽은 GSuite, 나는 Gmail
그럼 똑같이 Gmail 앱에 연동해서 사용하는 게 훨씬 쉬워요
그럼 그 순간에 회사 이메일도
개인 이메일 한 클라이언트에 있고
노티피케이션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되게 비슷하게 설정하는 경우가 보통이에요
그럼 내 개인 계정으로 오는 이메일
노티피케이션 다 오지
회사에서 오는 이메일
노티피케이션 다 오지
거기다가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이메일 노티피케이션을 주면은
또 쌓이지. 이메일로
회사에서 또 사용하려고 가입했던
어떤 온라인 서비스가 또 노티피케이션 주면
또 오지
그래서 이메일이...
그러니까 노티피케이션 올 때마다 확인하고
지우면 그거 지우느라 시간 엄청 뺏기고
올 때마다 봐야 될 거 아니야?
그렇다고 그걸 해결 안 하자니
왕창 쌓여서 중요한 이메일이 안 보여요
어느 순간 이메일 노티피케이션 500개 왔어
응~ 안 읽어~ 넘어가~
이 꼴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노티피케이션 세팅을 잘 바꿀 수 있는 것도 있고
아직 그게 안 돼서 형편없는 것들도 있어요
제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던 프로젝트 매니저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 있었죠
제가 이름은 비디오에서 안 밝혔는데
제가 인싸 멤버들? 엔지니어 멤버들한테는
따로 얘기해 준 거 같아요
그게 노티피케이션 세팅이 엄청 안 되어있어요
그래서 잘못하면은 노티피케이션이 하루 20개 50개
60개 더 쌓여요. 그럼 관리가 안 돼요, 그 순간에
그리고 이메일이 예전보다 사람들이
점점 신경을 안 쓰게 되는
과정들이 생기는 거예요
그럼 이거 해결하려면 이메일 안 보내고
그 사람한테 직접 가서 얘기하거나
전화해서 말하거나
메신저로 말하거나 해야 돼요
그러면 그 사람의 집중력은 또 깨지죠
그래서 요거 관리 잘 못하고
이메일 확인 제대로 안 하는 순간
그 사람의 응대성도 떨어지고
그 사람 응대성 높이기 위해서
누군가 계속 잔소리하게 되면서
그것 때문에 효율성이 또 떨어지고
일에 집중을 못 하니까 악순환이 되는 거예요
여기서 결과적으로 문제는 뭐냐면
옛날에 폴링 시스템 개념으로
이메일을 볼 수가 있었던 것도 있고
푸시를.... 켜놨... 껴놨... 껴놨? -_-
켜 놨어도 굉장히 중요한 거만
보일 정도로 메시지가 적었다는 장점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푸시하고 폴링이
이제 그런 식으로 구분이 되기 시작을 해야 되는 거죠
구글은 그나마 열심히 노력을 했어요
뭐 그 당시에 제가 네이버 쓸 때는 네이버에 없었는데
지금 들어왔을 수도 있고
구글은 탭을 만들어두면
프라이머리 중요한 거는 무조건 보여주기 하고
노티피케이션 곧바로 쏴 주고
그게 아니라 프로모션 이메일
무슨 업데이트, 포럼...
이런 거는 따로 분류를 해서
따른 탭에 넣어 버리죠
그리고 노티피케이션을 안 줘요
한 80프로 정도는 제대로 작동해
한 10%~20% 정도는 프라이머리로
와야 될 것들이 실수로 딴 데로 가는 경우들이 있어요
물론 그거 제가 또 룰(rule)을 세팅해서
어떻게 하면 되겠지만
자동으로 해 주는 환경이 일단 들어오니까
하나하나 잘못된 것을 따로 고치기가
싫은 것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자동화도 좋고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건 좋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하나 하나 하나를
푸시를 끄기 시작을 하고
얘는 푸시가 아니라 폴링이야
얘는 이메일 노티피케이션이 절대 오면 안 돼
대신 따로 앱을 깔아서 거기에 노티가 와야 돼
이런 식으로 분리를 하지 않는 이상은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핵심은 뭐냐면요
일단 뭐 제가 이걸 얘기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메일 inbox에 있는 메일 자체가...
회사 이메일이라고 할게요
12개가 넘으면 그 순간에 관리가 잘 안 된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그런 대응이 늦은 사람들이 있으면
이메일 한번 보자~ 보여 줄 수 있냐?고 묻고
보면은 이메일이 한 100개가 쌓여 있어요
그나마 다 읽은 거면 다행이야
안 읽은 게 200개 있는 사람도 봤어요
근데 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대응이 느려요
그럼 결과적으로 그 사람 붙잡고 물어보는 게 제일 빨라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해서
잠이 이메일 관리가 안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그거는 일단 신경을 써주셔야 되고
그래서 중요한 거는 이메일이 올 때마다
그래고 내가 이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3분 안에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지
결정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곧바로 답장하고 끝낼 수 있는 거면 곧바로 답장한다
지금 답장 못 하는데 언제까지 해 줄 수 있는 건
언제까지 답장해주겠다고 말을 하고
일단은 쌓아둔다
그 외에 필요 없는 것들 있죠?
답장할 가치도 없는 것들. 재빨리...
지우는 게 아니라 어카이브 기능이 요즘은 있죠?
여기서 안 보이게 하는 거... 어카이브 해버린다
그리고 저는 거기서 하나 더 뭘 하냐면은
이메일이 12개가 있으면
그중에서 정말
그래도 꽤 빨리 처리해야 할 이메일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거를 제가 읽었더라도
다시 안 읽은 걸로 표시를 바꿔서
다음에 앱에 돌아왔을 때 딱
볼드체로 보여서 처리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저는 고런 정도는 하는데
요게 작동할 수 있는 전제는
쓸데없는 노티피케이션이
안 와야 된다는 전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메일 노티피케이션을
최대한 끄려고 하거나
아니면 하루에 한 번 Summary로 오게 하거나
그 Summary 하는 법도 두 가지가 있어요
그 서비스에 가서
하루에 한 번, 1시간에 한 번
노티를 주게 바꾸거나
아니면은 구글 그룹 이메일을 만든 다음에
그리로 이메일을 쏘게 바꾸고
거기서 하루에 한 번 정리를 해서
저한테 오게 하는 법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구조를 잡고
그게 아니라 그 사용하는 서비스가 모바일 앱도 있고
이메일 노티 대신에 모바일 앱 노티를 줄 수 있다면
그 모바일 노티를 오게 하는 거
그럼 이메일과 분리가 되니까
확실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이게 되죠
그래서 그거를 분리를 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분리를 해서 쓸데없는 노티가 이메일에 많이 안 오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로 다 오게 되는 거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앱으로 노티가 오는 거고
그 외에... 무슨 그런 거 있죠?
어떤 스토어에서 세일을 한데~ 뭐 한데~
이런 거는 아예 안 오게 바꾸던가
아니면은 이걸 내가 정말 봐야 된다면
제가 전 비디오에서 말한 거 있죠?
일주일에 한 번씩 푸시 노티피케이션 오게 하는 거예요
맞아~ 오게 하는데
그게 이 웹 사이트 가서 이벤트 있는지 확인해 볼 것
이런 걸 한다던지
아니면은 그냥 그런 거는 구글이 잘 걸러 줘요
어쨌든 간에 프로모션 이메일 자체는 잘 걸러줘서
프로모션 탭에 잘 넣어줘
그럼 그 기능을 켜 두고
가끔 실수로 잘못 분류되는 것들만 조심하면 되던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구성하는 게 맞더라고요
그래서 제 업무 이메일은
이메일이 3개 이상 있는 경우가 없고요. 요즘은
개인 이메일은 가끔 쌓이기는 해요
요즘 개인 이메일 잘 안 봐서
근데 한 그래도 12개 이하로 줄이려고 노력을 하곤 있어요
지금 이메일 한번 열어보세요. 열었는데
Gmail 개념으로... 읽은 메일이 한 200개 있다
다 읽고 다시 보지 않아도 되는 거면 어카이브 하세요
다 검색되고 지워지지 않아요
어카이브 하시고요
그리고 워낙 쓸데없는 이메일이 많다
무슨 광고메일 뭐 어쩌고 저쩌고
지금 안 읽은 메일들이 많다는 것은
어차피 필요 없는 메일이라는 거거든요?
그거 그냥 안 오게 바꾸시던가요
아니면은 보고 빨리 지우시던가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이메일을 업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의 얘기고
아니면 이메일을 통해서
좀 중요한 정보들이 가끔 오는 분들
아니면은 내가 자꾸만 뭔가 흘리는 게 있더라
아~ '이메일이 있었는데 내가 안 봤어'
이런 것들은 결과적으로
내가 처리할 수 없는 양의 정보를
계속 쌓고 있다는 거예요
그걸 일일이 다 지우는 것도
쓸데없이 복잡한 일 갖고
내가 시간 낭비니까 어느 순간 안 하는 거죠
GG 치는 건데
그 일을 없게 줄이세요
아니면 그 습관을 들이던가
뭐~ '나중에 언젠가 할 거야' 했는데
절대 안 바뀌는 일들?
그거 본인이 못 하는 거예요
훈련을 해서 그걸 바꾸던가
그게 안 될 거 같으면 아예
그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막던가...
그 두 개를 하고 나면은 그냥
편해요 편해요
그리고 중요한 것들 놓치는 일도 적어지고
실수가 적고
그리고 내가 좀 일을 잘하는 거 같고
그리고 좀 욕먹는 게 적으면은
좀 더 재밌어서 열심히 하게 돼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보면은
특히 이메일에 많이 의지하시는 분들이 있죠
특히 해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한국에 계신 분들보다 이메일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이런 고통을 느낄 거고
해결하면 좋은 거 같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그냥 뭐
하루 종일 카톡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전화나...
그건 좀 다른 얘긴 거 같긴 한데
고 얘기도 뭐 언젠간 하긴 할게요
그래서 어쨋든 오늘 했던 얘기는
이메일 굉장히 편한 거 같고
푸시 노티피케이션 굉장히 편한 거 같지만
오히려 그 메시지 홍수 때문에 효율성이 줄어들더라
푸시를 다 보고 확인하면 되는데
저같이 까탈스러운 사람도 잘 못 하는데
웬만한 사람들 못 할 거라고 봐요
그러면 안 되는 거
'그냥 계속 푸시 오면은 언젠가는 나한테 도움이 되겠지'
이 생각보다는 그냥 돌아보세요
한 세 달을 돌아봐요. 세 달을 돌아봤는데
'야~ 내가 이거 죽어도 못 보더라~ 안 보더라~'
그러면 재빨리 끄세요
저도 그런 개념으로 이메일 쪽은 아니지만
다양한 앱 깔고 푸시로도 해 보고 뭐로도 해보고
폴링도 해보고 다양한 거 시도했지만
야심 있게 크게 시작했던 것들
못 지키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데이터를 충분히 쌓고
'아, 이거 내가 안 하는구나'
그러면 그때 포기를 해요
지금 이 이야기하는 이유가 또 뭔 지 알아요?
지금 한 3월 끝나고 이제 새해 시작한 지
3개월 4개월 정도 되어가죠?
그럼 이제 3개월 돌아보세요
내가 새해 계획 얼마나 잘 지키고 있나
안 지키고 있는 것들 많죠?
오래 못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그거 포기하시고 집중해서
정말 한두 가지 하고 싶은 것들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해서
저한테도 하는 얘기고
보시는 분들한테도 하는 얘기기도 해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얘기도~
이 정도로 끝낼게요. 포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