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팀 프로젝트 최종 회고 - 하티

[sujin9]

1. 팀 문화 돌아보기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처음 그라운드 룰을 정할 때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기 위한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자고 했는데, 이 부분이 레벨3 내내 잘 이루어진 것 같아요! :)
어떤 의견이 나와도 잘 들어주고, 반대 의견도 유쾌하게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어서 더 다양하게 의견을 내기에 편안하고 좋았어요. 레벨 4 역시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 좋겠어요!

팀 프로젝트 역시, 초반 회의를 하며 결정된 방향으로 잘 흘러갔다고 느껴요. 다만, 앱의 특성 상 많은 화면과 기능을 갖고 있다 느껴지고 기능 개발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서, 레벨 4 때는 리팩토링이나 구조 개선, 오류 처리 등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레벨 4에는 미션, 취준 등이 있기 때문에 각자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나 프로젝트 관련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

2. 나 돌아보기

이게 왜 안되지!! 하면 뭔지 봐주고 설명해준 우리 안드로이드 크루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 밤, 주말, 공휴일에도 별말 없이 다들 종종 캠퍼스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 한 명 없이 다들 열심히 달려주어서 많이 고마워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만큼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던 게 아닌가, 그리고 역시나 아직 부족한 일정 추정에 관해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레벨 3 때는, 물론 안드로이드 개발도 했지만, 초반 회의 때의 회의록들, 이후 기록할 사항들에 대한 서기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레벨 4 때도 정리왕이 되어 볼게요.

3. 서비스 제작 후기

처음 기획부터 디자인과 개발까지, 2달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서비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우선 우리 팀에 박수 한 번 쳐주고 싶습니다! ;) 팀원들에게 많이 고맙고,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네요!
이 기간 동안 느낀 점이라면, 기획 회의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획 자체도 어렵지만,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것도, 회의 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개발 과정에서도 서로 컨벤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경써야 할 점이 많다는 것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