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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1 글쓰기 미션] 나인(장호영) 미션 제출합니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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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ation

jhy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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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979 jhy979 commented Mar 28, 2022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

정, 라쿤, 오리, 루나, 파랑, 시지프 모두 반갑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글을 쓰는 것은 역시 어렵네요.

다른 크루들도 아마 대부분 비슷하겠죠?

여기로 보시면 글을 좀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뷰어 크루 : @bugoverdose @nbalance97 @jinyoungchoi95 @RunaNam @summerlunaa @euijinkk

@Runa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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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Nam commented Mar 28, 2022

저도 소위 하라는 대로 살아오던 사람이라서, 나인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된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은 우테코가 끝이 아니고, 계속 변해야 된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10개월동안 계속 변하는 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나인이라면 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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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choi95 jinyoungchoi95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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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인 :)
글 잘 읽었습니다!
주입식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이었네요 ㅋ_ㅋ 나인의 생각이 바뀌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봤을 때 수정한다면 조금 문맥이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하는 부분들을 피드백했습니다 :) 제 생각일 뿐이니 확인 부탁드려용

level1.md Outdated

26년을 살아오면서 내 입에 꼭 맞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다. 지금도 머릿 속에서 상상되는 단골 집의 음식들은 나에게 언제나 만족감을 준다. 맛이 보증된 단골집을 놔두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굳이?” 라고 대답할 것이다. 늘 먹던 맛에 익숙해진 나는 새로운 곳에 가서 내 점심을 망치고 싶지 않다.

이런 입맛에는 나의 가치관이 정확하게 투영되어 있다. 안정적인 삶, 시키는대로 하면 미래가 보장된 삶. 편안한 길을 놔두고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다. 우테코에 합격할 때만 해도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또 합격했으니, 나는 꿈에 그리던 멋진 개발자가 되었다고 착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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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합격했으니,라는 말이 어색하게 연결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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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다시 읽어보니 좀 그렇네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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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개인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런 다양한 사고 방식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다. 비단 개발에 그칠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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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저도 우테코에서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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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시키는대로 하는 것에 26년간 길들여져왔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스스로도 이런 성향이 좋지 않음을 알고는 있었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인데 언제까지 남이 앞 길을 지도해줄 것인가. 하지만, 주도적인 길을 가는 것은 귀찮고 고통의 연속이기에 여태까지 애써 외면해왔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그 애써 외면하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되었다. 그저 페어가 하자는대로 하고,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는 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페어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받은 순간, 나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듯한 기분을 받았다. 내가 왜 이러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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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그 애써 외면하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되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애써 외면하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되었다.
지워도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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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시에 바로 윗 줄에서 느꼈던 감정을 가리키기 위해 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지금 보니 없어도 되겠네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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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우테코에서의 한 달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옆에서 보면 몇 몇 크루들이 지쳐가는 것이 보인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크루들일 것이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급변하게 바꾸려다 보면 빠르게 지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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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 몇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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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은 우테코가 끝이 아니다. 개발자로 살아가야할 삶을 생각하면 수 십 년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지칠 수 있는 방식은 더욱 지양해야한다. 계속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끓는점을 뚫고 날아갈 수 있는 그 때가 오지 않을까?

점심 시간이 되니 배가 슬슬 고프다. 오늘 점심은 집 앞에 새로 생긴 파스타 집에 가봐야겠다.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자.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오늘 만큼은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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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셨던 파스타집은 맛이 어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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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jinkk euijinkk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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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것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왔어서, 나인에게 굉장히 공감하며 글을 읽었어요.
감명깊은 포인트도 많았구요!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두에서 비유로 시작하여 서말에 기존거 다른 자세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기승전결이 드러난달까...
전체적인 문단 구조를 많이 고민하신게 느껴졌어요.

멋진 글 잘봤습니다!!!
나인의 도전 응원하고, 함께 기존의 틀을 부셔나갔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한번 읽으면서 어색한 포인르를 잡았어요.
그리고 두번째 읽어도 그것이 느껴지고, 다시 돌아가서 읽게 되는 포인트들을 중심으로 코멘트를 남겨 보았어요.
편하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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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3 to 7
## 👍 지금까지의 나

26년을 살아오면서 내 입에 꼭 맞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다. 지금도 머릿 속에서 상상되는 단골 집의 음식들은 나에게 언제나 만족감을 준다. 맛이 보증된 단골집을 놔두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굳이?” 라고 대답할 것이다. 늘 먹던 맛에 익숙해진 나는 새로운 곳에 가서 내 점심을 망치고 싶지 않다.

이런 입맛에는 나의 가치관이 정확하게 투영되어 있다. 안정적인 삶, 시키는대로 하면 미래가 보장된 삶. 편안한 길을 놔두고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다. 우테코에 합격할 때만 해도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또 합격했으니, 나는 꿈에 그리던 멋진 개발자가 되었다고 착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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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비유를 사용하여 이목을 끌고 있는 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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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3 to 7
## 👍 지금까지의 나

26년을 살아오면서 내 입에 꼭 맞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다. 지금도 머릿 속에서 상상되는 단골 집의 음식들은 나에게 언제나 만족감을 준다. 맛이 보증된 단골집을 놔두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굳이?” 라고 대답할 것이다. 늘 먹던 맛에 익숙해진 나는 새로운 곳에 가서 내 점심을 망치고 싶지 않다.

이런 입맛에는 나의 가치관이 정확하게 투영되어 있다. 안정적인 삶, 시키는대로 하면 미래가 보장된 삶. 편안한 길을 놔두고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다. 우테코에 합격할 때만 해도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또 합격했으니, 나는 꿈에 그리던 멋진 개발자가 되었다고 착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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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이야기를 왜 꺼냈는지 명확하게 연결되면 자연스러울것 같아요!

<자신이 단골 식당만 가는 이야기 -> 우테코에서도 그런 자세를 취하려고 했다> 사이의 연결!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다. 이후에 이처럼, 비단 식당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와 같이 연결해주면 의도를 파악하기 쉬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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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13 to 17
### 1. 우테코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개인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런 다양한 사고 방식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다. 비단 개발에 그칠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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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의 주제는 우테코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는지입니다.
그러므로, 17라인에서 또 하나의 큰 선물은~으로 시작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게 읽혔습니다.

또 ~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로 15, 17 문장이 통일되어야 의미가 명확할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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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25 to 29
몇 몇 크루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난 적이 있다. 크루들과 대화를 하고 나서는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우테코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면서도 여태까지의 방식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구나!’ 다시 느낀 순간 나는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달라질 때다.`

## 🧐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우테코에서의 한 달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옆에서 보면 몇 몇 크루들이 지쳐가는 것이 보인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크루들일 것이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급변하게 바꾸려다 보면 빠르게 지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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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향하는 연결이 자연스럽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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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에서의 한 달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옆에서 보면 몇 몇 크루들이 지쳐가는 것이 보인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크루들일 것이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급변하게 바꾸려다 보면 빠르게 지칠 수 밖에 없다.

우테코는 총 10개월의 과정이다. 10개월을 짧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학습량을 본다면 결코 짧지 않다. 10개월을 지치지 않고 가기 위해서는 기존 본인의 성향을 이해하고 서서히 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코가 이런 말을 했다. `살짝만 총구를 틀어도 총알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튀어버린다.` 작은 것이라도 쌓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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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가 좋은 말씀을 하셨네욤. 인용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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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33 to 37
그렇다면 10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하루 하루 조금씩 변한다면 나 스스로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대답은 생략하겠다. 10개월 후에 후회없을 정도로 해보자. 단, 지치지 않게 조금씩만 변해보자. 이것이 나의 앞으로의 목표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은 우테코가 끝이 아니다. 개발자로 살아가야할 삶을 생각하면 수 십 년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지칠 수 있는 방식은 더욱 지양해야한다. 계속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끓는점을 뚫고 날아갈 수 있는 그 때가 오지 않을까?

점심 시간이 되니 배가 슬슬 고프다. 오늘 점심은 집 앞에 새로 생긴 파스타 집에 가봐야겠다.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자.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오늘 만큼은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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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멋져요 ㅎㅎ
comfort zone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나인의 도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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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lance97 nbalance97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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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인!!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우테코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이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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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테코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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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ㅋㅋㅋ 저도 어색한 상황에서 라디오 하기 되게 막막했었는데 예상보다 크루원들 모두 달라붙어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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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는 총 10개월의 과정이다. 10개월을 짧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학습량을 본다면 결코 짧지 않다. 10개월을 지치지 않고 가기 위해서는 기존 본인의 성향을 이해하고 서서히 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코가 이런 말을 했다. `살짝만 총구를 틀어도 총알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튀어버린다.` 작은 것이라도 쌓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0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하루 하루 조금씩 변한다면 나 스스로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대답은 생략하겠다. 10개월 후에 후회없을 정도로 해보자. 단, 지치지 않게 조금씩만 변해보자. 이것이 나의 앞으로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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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와닿는 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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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with jswith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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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
계산기 페어로 우테코를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첫 페어 프로그래밍이라 정말 걱정이 많았었는데 편하고 재미있게 코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ㅋㅋㅋㅋ
나인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라 연습도 재밌었는데 이젠 다 추억이네요 😮
점점 성장해나가며 끓는 점을 뚫고 날아가는 나인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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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15 to 17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개인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런 다양한 사고 방식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다. 비단 개발에 그칠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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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 드루와~ 진취적인 나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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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을 살아오면서 내 입에 꼭 맞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다. 지금도 머릿 속에서 상상되는 단골 집의 음식들은 나에게 언제나 만족감을 준다. 맛이 보증된 단골집을 놔두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굳이?” 라고 대답할 것이다. 늘 먹던 맛에 익숙해진 나는 새로운 곳에 가서 내 점심을 망치고 싶지 않다.

이런 입맛에는 나의 가치관이 정확하게 투영되어 있다. 안정적인 삶, 시키는대로 하면 미래가 보장된 삶. 편안한 길을 놔두고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다. 우테코에 합격할 때만 해도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또 합격했으니, 나는 꿈에 그리던 멋진 개발자가 되었다고 착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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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폭행당한 느낌이네요.. 합격했다고 자만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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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개인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런 다양한 사고 방식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다. 비단 개발에 그칠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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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개발 얘기하고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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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 lines 35 to 37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은 우테코가 끝이 아니다. 개발자로 살아가야할 삶을 생각하면 수 십 년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지칠 수 있는 방식은 더욱 지양해야한다. 계속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끓는점을 뚫고 날아갈 수 있는 그 때가 오지 않을까?

점심 시간이 되니 배가 슬슬 고프다. 오늘 점심은 집 앞에 새로 생긴 파스타 집에 가봐야겠다.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자.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오늘 만큼은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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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비유 멋지네요! 틀에 갇힌 사고를 탈피하고,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나인의 우테코 생활이 되기를 기원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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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lunaa summerlunaa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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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안녕하세요, 파랑입니다!

저는 아직도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글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었어요🥹.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나인의 모습에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정하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 부분에 간단히 코멘트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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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다. 개인적인 성향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크루원들 모두 진취적이고 적극성이 매우 높았다. 백 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준비된 연기를 보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루들은 뒤로 빼거나 숨지 않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나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이런 적극성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다.

또 하나의 큰 선물은 그 `크루들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개인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집단에 속해 있다면 이런 다양한 사고 방식들을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다. 비단 개발에 그칠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관심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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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테코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가 크루들과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이었어요!! 공감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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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

우테코에서의 한 달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옆에서 보면 몇 몇 크루들이 지쳐가는 것이 보인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크루들일 것이다. 자신의 공부 방식을 급변하게 바꾸려다 보면 빠르게 지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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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게에 바뀌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 급변하게 바꾸려다 보면이라는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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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은 우테코가 끝이 아니다. 개발자로 살아가야할 삶을 생각하면 수 십 년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지칠 수 있는 방식은 더욱 지양해야한다. 계속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끓는점을 뚫고 날아갈 수 있는 그 때가 오지 않을까?

점심 시간이 되니 배가 슬슬 고프다. 오늘 점심은 집 앞에 새로 생긴 파스타 집에 가봐야겠다.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자.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오늘 만큼은 삶에 약간의 변화를 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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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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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overdose bugoverdose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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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를 엄청 늦게 남기게 되었네요.

주제, 전달력, 문체 전부 문제가 없고 굉장히 잘 쓰셨어요. 문장의 가독성도 높고 비유를 잘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뒷부분을 더 읽고 싶게 만드는 방식으로 첫 문장을 시작하고, 맺음도 깔끔했습니다.

굳이 개선사항 피드백을 드리자면 쉼표가 좀 많이 사용되었다는 점과 띄어쓰기 2개씩 된 부분들이 리뷰하면서 신경쓰이기는 했네요.

최종 제출 전에는

  1. 최종적인 맞춤법 체크 (ex. 이 사이트 등 활용)
  2. IntelliJ에서 command+option+L 명령어를 한번 실행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혹은 VSC)

level1.md Outdated

### 2. 너무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던 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시키는대로 하는 것에 26년간 길들여져왔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스스로도 이런 성향이 좋지 않음을 알고는 있었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인데 언제까지 남이 앞 길을 지도해줄 것인가. 하지만, 주도적인 길을 가는 것은 귀찮고 고통의 연속이기에 여태까지 애써 외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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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띄어쓰기가 2개 있는 부분도 있고 모든 문단 앞에 들여쓰기가 되어있는데 파일에 자동정렬 한번 실행해보는게 어떨까요? 물론 웹에 보이는 최종 결과물에는 딱히 영향을 못 미치기는 해서 필수사항은 아닌 것 같아요.

Suggested change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시키는대로 하는 것에 26년간 길들여져왔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스스로도 이런 성향이 좋지 않음을 알고는 있었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인데 언제까지 남이 앞 길을 지도해줄 것인가. 하지만, 주도적인 길을 가는 것은 귀찮고 고통의 연속이기에 여태까지 애써 외면해왔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시키는대로 따르는 삶에 26년간 길들여졌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스스로도 이런 성향이 좋지 않음을 알고는 있었다.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인데 언제까지 남이 앞 길을 지도해줄 것인가. 하지만 주도적인 길을 가는 것은 귀찮고 고통의 연속이기에 여태까지 애써 외면해왔다.

@jhy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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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979 commented Apr 3, 2022

여러분들 모두 피드백 감사합니다. 반영 완료했고 혹시 더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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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fulBrown gracefulBrown left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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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변하더라구요
우테코에 와서 느낀 감정과 경험들을 발판 삼아 천천히 변해보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나인의 속도에 맞는 변화를 기대할게요 🙏

@gracefulBrown gracefulBrown merged commit 6b9ee1c into woowacourse:jhy979 May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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