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1-기록] 소니 글쓰기 미션 제출합니다. #17
Conversation
[레벨1-기록]조금 늦으면 어때.md
Outdated
| ## 늦음을 걱정해주는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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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공부를 한다고? 너무 늦은 거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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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20대 후반의 취준생인 나를 걱정하며 친구는 말했다. 개발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됐을 무렵이었다. 잘 나가는 대기업에 다니며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친구는 나의 취업 시기가 늦어지는 걸 걱정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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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시작해서 전공자들이랑 경쟁하는 건 좀 위험하지 않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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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쌓아 왔던 스펙이 아깝지 않아?" | ||
| > | ||
| > "대기업 공채 준비하는 건 어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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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무언가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했던 건 대부분 방향보다 속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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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삼수를 한다고 했을 때, 육군이 아닌 공군을 간다고 했을 때도 다들 너무 늦어진다고 걱정했다. 그리고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에 합격해서 10개월간 공부한다고 했을 때의 반응도 비슷했다. 30대에 들어선 나는 늦음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을 안은 채로 우테코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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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말을 인용하여 부드럽게 글을 시작했네요 소니..!
아주 잘 읽혔어요👍
추가적으로 글의 핵심 주제도 제시되네요!
[레벨1-기록]조금 늦으면 어때.md
Out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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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지금 잘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결코 한 순간에 잘 해진 게 아니며 일정 기간 이상 개발에 몰두하여 실력을 쌓는 기간이 있었다. 결국 그들과 속도를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남들이 4년 이상 쌓은 탑을 내가 2년 만에 쌓으려는 건 너무 큰 욕심이다. 무너질 탑을 빨리 쌓느니 튼튼한 탑을 천천히 쌓는 게 낫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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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테코 교육 과정도 속도 보단 방향에 맞춰져 있다. 자바 문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객체지향적인 설계와 코드를 고민하도록 한다. 단순히 돌아가는 코드가 아닌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만들도록 한다. 미션을 진행 할 때 혼자 개발하기 보단 페어로 하도록 유도한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혼자 하는 것에 비해 구현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그만큼 더 나은 설계를 고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품질의 코드가 나온다. 이러한 훈련을 심도 있게 하기 위해서 일까? 교육기간 또한 8개월(1기)에서 10개월(2기)로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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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하는 우테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잘 드러나네요...!
다만 소니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문장이 뚝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확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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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말을 듣고 다시 보니 정말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드네요. 맥락상 필요한 문장은 아닌 것 같아 마지막 문장은 삭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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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삼수를 한다고 했을 때, 육군이 아닌 공군을 간다고 했을 때도 다들 너무 늦어진다고 걱정했다. 그리고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에 합격해서 10개월간 공부한다고 했을 때의 반응도 비슷했다. 30대에 들어선 나는 늦음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을 안은 채로 우테코를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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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게 보단 바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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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느끼고 공감가는 주제에 대한 문단이라 잘 읽었습니다 쏘니
진심이 담긴 글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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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과 비교할 땐 속도가 아닌 방향을 비교하자. 왜 저 사람들처럼 빠르지 못할까 비교하지 말고 나도 저 사람들처럼 바르게 가고 있는지 비교하자. 지금은 빠르게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실력있는 개발자,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각자의 속도로 달려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이곳은 조금 느리더라도 올바르게 가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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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늦으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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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단에 적었던 소니가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마지막 문단이네요.
마지막 문장이 인상 깊네요.
마무리까지 잘 작성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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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큰 울림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니와 저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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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퇴사를 한다고 했다. 이 길은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친구의 선택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었다. 친구도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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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지, 10년 후 나는 그 선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행인 건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이 길에 들어섰다면 더 좋았겠지만 늦게나마 이 길에 들어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늦게 발을 들인 만큼 갈 길이 멀고, 개발에 재능이 있는 사람보단 배우는 속도가 느리다. 그 느림을 인정하고 내 속도에 맞춰 앞으로도 계속 개발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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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소니의 글을 보고 저도 저의 느림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ㅎㅎ
[레벨1-기록]조금 늦으면 어때.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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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잘하는 사람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개발을 해왔다거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봤다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처음부터 잘한 게 아니라 그 재능을 발현시키기 위한 일련의 경험들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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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지금 잘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결코 한 순간에 잘 해진 게 아니다. 일정 기간 이상 개발에 몰두하여 실력을 쌓는 기간이 있었다. 결국 그들과 속도를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남들이 4년 이상 쌓은 탑을 내가 2년 만에 쌓으려는 건 너무 큰 욕심이다. 무너질 탑을 빨리 쌓느니 튼튼한 탑을 천천히 쌓는 게 낫다. |
[레벨1-기록]조금 늦으면 어때.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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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잘하는 사람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개발을 해왔다거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봤다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거나.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처음부터 잘한 게 아니라 그 재능을 발현시키기 위한 일련의 경험들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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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지금 잘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결코 한 순간에 잘 해진 게 아니다. 일정 기간 이상 개발에 몰두하여 실력을 쌓는 기간이 있었다. 결국 그들과 속도를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남들이 4년 이상 쌓은 탑을 내가 2년 만에 쌓으려는 건 너무 큰 욕심이다. 무너질 탑을 빨리 쌓느니 튼튼한 탑을 천천히 쌓는 게 낫다. |
- 보스독 피드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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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음을 걱정해주는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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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공부를 한다고? 너무 늦은 거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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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고 글 보니 같은 고민을 한 게 느껴져서 더 공감됐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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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게 보단 바르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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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테코에서의 한 달은 즐거웠다. 무엇보다 비슷한 목표와 관심사를 갖고 함께 공부하는 크루들이 있어서 좋았다.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재미있게 공부했다. 그럼에도 초조하고 불안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땐 어김없이 남들과 나의 속도를 비교할 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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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레벨1을 하면서 남들과의 비교를 했었습니다 ㅠㅠ 너무 공감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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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비교를 통해 좌절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쉽지 않지만 성장을 위한 자극제로 삼으려고 노력하려구요. 성장을 위한 비교로! 럿고도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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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테코 교육 과정도 속도보단 방향에 맞춰져 있다. 자바 문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객체지향적인 설계와 코드를 고민하도록 한다. 단순히 돌아가는 코드가 아닌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만들도록 한다. 미션을 진행 할 때 혼자 개발하기 보단 페어로 하도록 유도한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혼자 하는 것에 비해 구현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그만큼 더 나은 설계를 고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품질의 코드가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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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과 비교할 땐 속도가 아닌 방향을 비교하자. 왜 저 사람들처럼 빠르지 못할까 비교하지 말고 나도 저 사람들처럼 바르게 가고 있는지 비교하자. 지금은 빠르게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실력 있는 개발자,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각자의 속도로 달려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이곳은 조금 느리더라도 올바르게 가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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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보다는 방향과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너무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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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마라톤이라던데. 그렇다면 나만의 호흡과 리듬으로 페이스를 맞춰가도 되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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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늦으면 어떤가. 내가 선택한 길이고. 가는 길이 즐거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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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빨리 못 할까. 나도 (빨리) 잘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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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 남들과 비교하는 나를 발견한다. 남들보다 느린 나를 걱정한다. 더 늦어지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 나를 더 재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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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퇴사를 한다고 했다. 이 길은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친구의 선택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었다. 친구도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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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지, 10년 후 나는 그 선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행인 건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이 길에 들어섰다면 더 좋았겠지만 늦게나마 이 길에 들어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늦게 발을 들인 만큼 갈 길이 멀고, 개발에 재능이 있는 사람보단 배우는 속도가 느리다. 그 느림을 인정하고 내 속도에 맞춰 앞으로도 계속 개발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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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퇴사를 하고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는데요!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문장입니다. 이 길이 재밌다는 것까지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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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도 퇴사 후 개발자의 길에 들어서신 거군요!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개발자의 길을 선택한 것과 우테코를 선택한 것 모두 후회없는 선택이 될 거에요! 남은 8개월도 같이 잘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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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마라톤이라던데. 그렇다면 나만의 호흡과 리듬으로 페이스를 맞춰가도 되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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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늦으면 어떤가. 내가 선택한 길이고. 가는 길이 즐거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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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느껴져 울림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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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니. 워니입니다 :)
“빠르게보단 바르게” 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늦게 시작하면 조급함도 그만큼 생기기 마련인데, 소니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벌써부터 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런 마인드가 부럽기도 하고요.
남보다 어떤 일을 조금 늦게 시작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많이 될 글인 것 같아요.
문장도 간결하게 잘 써주셔서 읽는 데 부담감도 없고 좋았습니다. 특별하게 피드백 드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
글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읽기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